일반자료
따뜻한 경쟁: 패자 부활의 나라 스위스 특파원 보고서
- 저자/역자
- 맹찬형 지음
- 펴낸곳
- 서해문집
- 발행년도
- 2012
- 형태사항
- 235p.; 22cm
- ISBN
- 9788974835088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330.4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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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북카페 | JG0000002737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JG0000002737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공존하는 경쟁, 경쟁하는 공존의 나라
스위스에서 배운다
‘스위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겨울 산, 시계, 은행…. 학교 수업을 기억하는 사람은 작은 마을 단위에서 아직도 행해지는 직접민주주의, 여러 국제기구가 있는 제네바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저자는 스위스에서 공존을 본다. 그것도 ‘경쟁하는 공존, 공존하는 경쟁’을. 그리고 그 아름답고 따뜻한 경쟁의 나라를 만끽하다가 결국 다시 눈을 한국으로 돌린다. 숲 속에서는 숲을 보기 어렵다. 저자는 스위스에서 한국을 진단하고 해법을 내놓는다. 그러나 그 해법은 단순히 ‘스위스처럼’이 아니다. 스위스와 유럽, 남미의 브라질을 아우르고 버무려 한국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는’ 방향을 제시한다. 그렇다고 그 방향이 거창하거나 심오하지 않다. 너무도 쉽고 당연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이야기에 이제 독자가 움직여야 한다. 공감은 이미 되어 있고, 움직일 때다. 이 책의 미덕은 바로 여기에 있다.
무한 경쟁 신화를 반성한다
1장은 ‘무한 경쟁 신화에 대한 반성’과 ‘경쟁을 다면적으로 재구성해야 할 필요’를 주제로 삼고 있다. 우선 모두가 알고 있는 한 천재의 꿈과 삶을 통해 공존의 세계란 무엇이고, 패자 부활이란 장치를 두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다루었다. 또 무한 경쟁이 약자에게 얼마나 가혹한지를 일본 원전 참사와 리비아 내전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경쟁에 관한 한국인의 생각과 그 변화를 한 TV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들여다보고, 한국 사회에서 길든 경쟁 방식이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서부터 해외에서 한국 식당을 경영하는 교포에게까지 고스란히 투영되고 있음을 서술했다. 다른 어느 나라보다 강하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정보 통신 기술(ICT) 영역에서조차 한국식 경쟁 모델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2장은 스위스와 북유럽의 공교육 체계’, ‘영국과 한국 두 나라 젊은이의 대학 등록금 시위’, ‘복지와 생산성의 함수’, ‘영국 고든 브라운 정부의 복지 정책 실패 사례’, ‘엄마를 위한 복지 제도’ 등을 다루었다. 키워낸 파이를 소수가 독식하는 구조 대신 피자를 만들어서 면을 넓히고 그 위에 다양한 재료들을 얹어내자는 제안도 있다.
3장은 스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인 농업의 다면적 기능을 어떻게 살리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각성된 시민 또는 소비자의 자세가 공존의 틀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토건 자본의 비중과 역할을 올바로 자리매김할 필요성과 유럽의 관광과 교통 체계에서 엿볼 수 있는 인간 중심적 사고, 반려 동물 기르기 같은 소소한 일상에까지 관철되는 공존의 철학에 대한 얘기도 담았다.
4장은 스위스 직접민주주의에서 나타나는 권력 분산의 원리와 효과를 소개하고, 주민 투표가 실제 삶의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적었다. 동시에 직접민주주의가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 측면도 함께 다뤘다. 막연한 동경을 경계하기 위해서다. 브라질에서 시행되고 있는 시민 참여 시스템의 실태, 시민과 시민 단체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서술했다. 덧붙여, 남북한의 통일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다루었다. 남북의 공존은 한반도를 무대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이 절실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스위스에서 배운다
‘스위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겨울 산, 시계, 은행…. 학교 수업을 기억하는 사람은 작은 마을 단위에서 아직도 행해지는 직접민주주의, 여러 국제기구가 있는 제네바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저자는 스위스에서 공존을 본다. 그것도 ‘경쟁하는 공존, 공존하는 경쟁’을. 그리고 그 아름답고 따뜻한 경쟁의 나라를 만끽하다가 결국 다시 눈을 한국으로 돌린다. 숲 속에서는 숲을 보기 어렵다. 저자는 스위스에서 한국을 진단하고 해법을 내놓는다. 그러나 그 해법은 단순히 ‘스위스처럼’이 아니다. 스위스와 유럽, 남미의 브라질을 아우르고 버무려 한국 사회가 좀 더 ‘따뜻해지는’ 방향을 제시한다. 그렇다고 그 방향이 거창하거나 심오하지 않다. 너무도 쉽고 당연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이야기에 이제 독자가 움직여야 한다. 공감은 이미 되어 있고, 움직일 때다. 이 책의 미덕은 바로 여기에 있다.
무한 경쟁 신화를 반성한다
1장은 ‘무한 경쟁 신화에 대한 반성’과 ‘경쟁을 다면적으로 재구성해야 할 필요’를 주제로 삼고 있다. 우선 모두가 알고 있는 한 천재의 꿈과 삶을 통해 공존의 세계란 무엇이고, 패자 부활이란 장치를 두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다루었다. 또 무한 경쟁이 약자에게 얼마나 가혹한지를 일본 원전 참사와 리비아 내전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경쟁에 관한 한국인의 생각과 그 변화를 한 TV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들여다보고, 한국 사회에서 길든 경쟁 방식이 국제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서부터 해외에서 한국 식당을 경영하는 교포에게까지 고스란히 투영되고 있음을 서술했다. 다른 어느 나라보다 강하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정보 통신 기술(ICT) 영역에서조차 한국식 경쟁 모델이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2장은 스위스와 북유럽의 공교육 체계’, ‘영국과 한국 두 나라 젊은이의 대학 등록금 시위’, ‘복지와 생산성의 함수’, ‘영국 고든 브라운 정부의 복지 정책 실패 사례’, ‘엄마를 위한 복지 제도’ 등을 다루었다. 키워낸 파이를 소수가 독식하는 구조 대신 피자를 만들어서 면을 넓히고 그 위에 다양한 재료들을 얹어내자는 제안도 있다.
3장은 스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인 농업의 다면적 기능을 어떻게 살리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각성된 시민 또는 소비자의 자세가 공존의 틀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 토건 자본의 비중과 역할을 올바로 자리매김할 필요성과 유럽의 관광과 교통 체계에서 엿볼 수 있는 인간 중심적 사고, 반려 동물 기르기 같은 소소한 일상에까지 관철되는 공존의 철학에 대한 얘기도 담았다.
4장은 스위스 직접민주주의에서 나타나는 권력 분산의 원리와 효과를 소개하고, 주민 투표가 실제 삶의 현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적었다. 동시에 직접민주주의가 초래할 수 있는 부정적 측면도 함께 다뤘다. 막연한 동경을 경계하기 위해서다. 브라질에서 시행되고 있는 시민 참여 시스템의 실태, 시민과 시민 단체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서술했다. 덧붙여, 남북한의 통일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도 다루었다. 남북의 공존은 한반도를 무대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이 절실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목차
추천사 / 들어가는 글
1장 다양한 경쟁이 다양한 행복을 낳는다
과학자의 꿈 / 패자부활이 만든 천재 / 후쿠시마 원전에 사무라이는 없었다
‘제3국인’은 누구인가 / ‘나가수’가 보여준 것 / 한국 IT의 속살
느긋할수록 돈이 된다 / 제2의 반기문을 꿈꾸기 전에
2장 따뜻한 경쟁이 효율적이다
스위스 패러독스 / 코리안 패러독스 / 청년들의 반란, 발이 아니고 건빵이다
복지를 늘리면 생산성이 떨어질까 / 복지의 생산성이 문제다
엄마가 행복한 나라 / 파이 대신 피자를 만들자
3장 공존은 디자인돼야 한다
스위스 소는 근무 중 / 약자와 약자를 결합하면 / 마트 영업시간 연장에 반대한 제네바 시민
다보스 포럼의 두 얼굴, 신자유주의와 공존 / 베르수와 꼬뮨 청사와 성남시 재정 파산
인간이 있는 풍경 / 반려 동물과의 공존
4장 시민 참여가 명품 국가를 만든다
나눌수록 커지는 권력 / 최고의 도시 설계자는 시민이다
직접 민주주의의 그늘 / 시위와 소통 / 브라질의 시민 참여 모델
NGO에서 CSO로 /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아홉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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