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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 JG000000213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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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누구나 인생에 한 번은 빅폴을 만난다는 것을!”
“이런 게 있는 줄 알았다면, 지난 4년간 꾹 참고 살았을 거야!”
그날 밤,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눈앞에 빅토리아 폭포가 어른거렸습니다. 눈을 떠도 보이고 감아도 보이고…. 그리고 알게 됐지요. 인생이 언제나 사막 같은 시간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겠구나. 타박타박 걷다 보면 언젠가 빅토리아 폭포 같은 웅장한 세월을 만나겠구나.
그 뒤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저는 제 자신에게 말하곤 했습니다. ‘괜찮아. 내 인생 어딘가에도 빅토리아 폭포가 있을 거야.’ 감사하게도, 그 뒤로 제게는 ‘빅폴’ 같은 날이 많이 찾아왔습니다. 일상의 단조로움을 깨는 행복한 순간, 깨달음의 순간, 성장의 순간….
중요한 것은 그것이 거기에 있다는 것을 아는 겁니다. 세상에는 그런 웅장하고 아름다운 것들, 내가 미처 생각지 못했던 구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인 세월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지요. 언젠가 또 다른 빅폴을 만나 탄성을 지르고, 기뻐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될 제 자신이 너무 기대됩니다. 그걸 위해 어딘가로 굳이 떠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인생을 여행하는 중이니까요. 때론 심심하고, 지루하고, 슬프기도 한 이 길을 타박타박 걷다 보면 어느 순간, 당신에게도 빅폴이 나타날 겁니다. 거짓말처럼.
- 본문 중에서
누구나 같은 양의 행복과 불행을 가지고 태어나는 게 아닐까? 그리고 그 행복과 불행의 총량은 변하지 않아서, 이만한 불행 뒤에는 이만한 행복이 따라오고, 또 저만한 행복을 뒤에는 곧 저만한 불행이 찾아온다. 그런데 유난히 자기 몫의 행복을 잘 찾아서 그 알맹이만 쏙쏙 뽑아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그냥 지나쳐버리거나 바로 한 걸음 앞에서 포기해버리는 사람이 있다. 그 차이는 뭘까?
태어난 지 3일 만에 아버지로부터 내던져져 얻은 척추장애, 134cm에서 멈춘 키, 초졸 학력, 가난한 집안의 소녀가장, 아버지의 자살, 어머니의 학대, 불로 지지는 듯한 허리통증…. 이렇듯 삶 자체가 기적인 사람, 134cm의 거인 김해영 본부장이 24년간 국제사회복지사로 일하며 얻은 감동과 깨달음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지금의 아픔은 불행의 얼굴로 찾아온 축복,
그래서 지금 힘들다는 건 힘이 생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여러 불운과 불행들을 압축적으로 경험한 그녀의 유년시절은 곧 투쟁의 역사였다. 장애와 싸우고, 가난과 싸우고, 세상의 편견과 싸우고, 스스로의 열등감과 싸웠다. 불편한 몸으로 스스로의 존재가치와 쓸모를 증명해 보이기 위해 그녀는 늘 싸워야 했다.
최고의 편물기술자가 되어 직장에서도 인정받고 생활도 안정을 찾은 20대 중반의 어느 날,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기 위한 기나긴 싸움에 지친 그녀는 이유 없는 열병을 앓는다. 헛된 성공의 쳇바퀴에서 죽을 때까지 달려야 할지 모른다는 공포 때문이었을까? 그녀는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아프리카로 떠난다. 그리고 도움을 주러 간 그곳에서 오히려 더 많은 배움과 위로, 치유를 받는다. 존재와 존재가 연결되고 서로가 서로를 붙잡아주는 진짜 삶을 배웠고, 무엇이 되지 않아도, 무언가를 가지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충분한 삶의 존엄을 깨달았다. 한 방울의 눈물이 싹틔우는 놀라운 기적도 여러 번 목격했다. 그곳에서 김해영 본부장은 인생의 빅폴을 만났고, 이 책은 바로 그 이야기다.
“당신 앞에 있는 축복을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빅폴’은 저자가 아프리카에서 만난,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의 줄임말로, 우리가 인생에서 만나는 큰 행운 혹은 웅장한 축복을 의미한다. 저자는 아무리 불행한 인생에도 빅폴은 숨어 있다며, 하루하루 기쁘고 감사하게 살다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만난다고 말한다. 이 세상에 잘못 태어난 인생은 없다고, 희망이라는 녀석은 낮고 고단할수록 더 찬란하고 강단 있게 자란다고, 그래서 우리는 살아 있다는 것 자체로 큰일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욕심과 열정을 구별하지 못한 채 달리고 있다면, 진정한 자기 자신을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다면, 지금 이 순간 인생에서 가장 혹독한 사막을 건너고 있다면, 김해영 본부장의 이야기가 깊고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_ 인생의 빅폴을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첫 번째 이야기 _ 삶이 더 이상 외로운 싸움이 되지 않기를
당신의 사막을 온전히 사랑하기를
굿 호프, 이곳에도 희망이 있을까?
나의 쓸모를 증명하기 위한 기나긴 싸움
“너는 정말 예뻐!”
고통의 크기가 자유의 크기다
한 사람을 진실로 사랑한다는 것
인격의 무게
우리는 모두 원석으로 태어난다
엄마, 당신이었군요
땅의 갈증이 비를 부른다
더 이상 보탤 것이 없어서
두 번째 이야기 _ 사막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마음은 벌판을 닮아 끝없이 낮아지고
살아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달이 차오르면
누구에게나 최선을 다하는 DNA가 있다
당신의 소 값은 얼마인가요?
뉴욕에서도 통하는 보츠와나 스타일
누구도 인간이라는 존재의 위대함을 빗겨갈 수 없다
거기 있어줘서 고마워요
인연은 생각보다 길지 않다
누구나 인생에 한 번은 빅폴을 만난다
놓아버린 활시위
뜨거운 고난 속에서 꽉 차게 영글던 그 맛
언젠가 당신의 사막을 만난다면
세 번째 이야기 _ 사람으로 태어난 값을 한다는 것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인생은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정상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순리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은 어떤 인생인가?
사람은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운명에 지지 않기를
왼손과 오른손
사람이 사람을 버텨주는 힘
‘누나’라고 불러다오
리더로 만들고 싶다면 먼저 그를 리더로 대하라
네 번째 이야기 _ 가슴 벅찬 축복의 순간이 당신을 기다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태어난다
불행의 밑바닥에는 무엇이 있을까?
고통과 불안은 나와 함께 걸어가는 생의 친구들
잊고 있던 인생의 미닝을 찾는 힘
한 방울의 물을 마르지 않게 하려면
살아가는 것은 기다리는 일이다
“저도 춤출 줄 알아요.”
행복은‘마음의 시간’속에서 흐른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나이답게’말고‘나답게’
“괜찮아요, 이대로가 좋아요.”
에필로그 _ 지금 힘들다는 건, 힘이 생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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