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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느 강이 보이는 카페에서 그리움을 그리다: 유럽여행수첩 나른의 스케치북

저자/역자
나른 지음
펴낸곳
노마드
발행년도
2013
형태사항
239p.: 16cm
ISBN
9788995643723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북카페JG0000001579-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JG0000001579
    상태/반납예정일
    -
    위치/청구기호(출력)
    북카페
책 소개
나른의 유럽스케치 여행, 나는 어디로 가는가?
여행의 첫 순간은 마치 첫사랑의 그 순간처럼 아득하게 다가온다. 그래서 들뜨고 행복하고 진정한 자유가 주어지는 것 같다. 누구나 그 진정한 자유를 원하지만 막상 그 자유 속으로 자신을 던지지 못하고 머뭇거린다. 우리네 삶에는 일상의 테두리가 주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누구나 그 탈출을 원하면서도 그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머뭇거린다. 그건 다람쥐처럼 돌아가는 일상에 익숙해진 길들임 때문이다. 그 익숙한 길들임은 진정한 자유와 행복의 소스를 망각시킨다. 어쩌면 여행이란 그 망각의 그늘을 벗어나게 해주는 울림일지도 모른다. 여기 그 울림을 따라 떠난 어느 그림 작가의 마음 여행 수첩을 들여다보려 한다.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배경을 얻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야를 갖기 위해서인 것처럼 나른 작가는 ‘Travel to Mind, Travel to Soul’를 위한 유럽여행에 나섰다. 홀로 떠난 여행지에서 작가 나른이 대화할 수 있는 상대는 스케치북뿐이었다. 그냥 그렇게 미술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랬을 마음의 느낌들을 영혼에 담아 스케치에 새겼다. 작가는 자신의 유럽여행 환상수첩을 ‘너는 내게로, 나는 네게로’의 주제로 다가간 것이다.

[책의 내용]

* 내 마음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시작
작가는 새로운 배경을 얻고 싶어서가 아니라 새로운 시야를 갖기 위해서 훌쩍 유럽 여행길에 올랐다. 여행의 동기야 여러 개인적이고도 사색적인 데서 출발됐지만, ‘결국 나는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스스로의 해답을 찾고 돌아왔다. 그리고 작가는 어느 날, 한동안 먼지 쌓이게 덮어 두었던 여행지의 잔상과 느낌들을 담아놓은 스케치북을 우연히 펼쳐보고 그 곳에서 느꼈던 감정들과 생각들을 하나 둘 떠올렸다. 그 기억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이르렀을 때, 이 그림들을 어떤 방법을 통하든지 자신만의 이야기로 기록해 둘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었고, 내 마음으로의 여행(Travel to Mind, Travel to Soul)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 엄청나게 세밀한 스케치 단계를 거친 한 폭의 그림들에 땀과 정성이 보인다.
작가는 여행지에서 가졌던 정적인 느낌과 동적인 느낌을 조화롭게 엮기 위해, 선의 굵기와 스케치의 세밀함 정도, 직선과 곡선에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작업하였다. 스케치가 정리된 후에는, 그 위에 컴퓨터를 이용하여 색을 입히는 과정을 통해 한 폭의 그림 같은 유럽 지역의 특징들을 좀 더 사실적으로 보여주면서, 그곳에 있었던 작가 자신의 모습을 그림 안에 담아두었다. 작가가 돌아본 곳곳은 엄청난 노력과 끈기를 요하는 작가의 세밀한 스케치 데생 단계를 거쳐져 탄생됐다. 이 책에 담겨 있는 유럽 여러 지역의 그림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작가의 내공과 세밀한 터치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그 지역에서 느꼈던 단상들을 담아낸 이 책을 보노라면 작가의 땀이 세밀한 데생부터 칼라링의 뛰어남에 책장을 넘길 때마다 탄성이 나온다.

* 나는 네게로, 너는 내게로 - 헤어짐의 주제를 그림에 담아 산뜻하게 풀어내고 있다.
작가가 보여주는 이 책의 내용에는 무거운 이별이 주제로 담겼다. 그러나 작가는 겹겹이 쌓여 상처가 되어오는 이별의 상흔들을 여행지의 잔상 속에 자신만의 환상으로 치유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사색의 과정을 거쳐 여행지에서 돌아올 때 일상의 회귀로 자연스런 복구가 가능함을 보여준다. 헤어짐, 아픔, 그리움, 상처들을 한꺼번에 끌어안고 돌아 나오는 작가의 발걸음에는 내일의 희망이 엿보이고, 체념 속에 상처를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 또한 그것에 동화되어 상처를 함께 연민하며 풀어내고 있다.
목차

아파하는 것들
그대 저 멀리 - 프랑스
샤를 드골 공항 / 에펠탑과 개선문 / 몽마르트 언덕 /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 미라보 다리 / 베르사유 궁전 / 퐁네프 다리 / 루브르 박물관 / 생폴드방스 / 이브와르 / 스뮤엉 오스아 / 쇼몽 성 / 콜마르
우리를 저 먼 땅으로 데려다주는 -이탈리아
콜로세움 / 바티칸 시티 / 산마르코 대성당 / 트레비 분수 / 피사의 사탑 / 스페인 계단 / 지올리티, 로마 / 리알토 다리
이정표
당신은 어디로 가는가 스위스
인터라켄 / 오버호펜 / 카펠 교 / 그뤼에르 / 아펜젤 /
가까워도 이르지 못하는 독일
로텐브루크 / 미텐발트 / 헤펜하임 / 바하라흐 / 프랑크푸르트 / 튀빙겐 / 하이델베르크 / 노이슈반슈타인 성
기차 실내와 창가
흔적없이 아름다운 -오스트리아
블루마우 리조트 / 할슈타트
그 곳으로 가고싶어 -체코
카를 교의 성 얀의 조각상 / 체스키 크롬로프
누군가 저기에 -터키
술탄 아흐메드 모스크
그대 빈 자리 -네덜란드
잔세스칸스 / 암스테르담
텅 빈 거리 -덴마크
오덴세
그대를 기다렸으나 그대는 오지 않고 -스페인
성가족 대성당 / 론다 / 프리힐리아나 / 캄포 데 크립타나
그러면 그대가 거기에 먼저 와 있을까 - 그리스
산토리
난 항상 그대로일까 -포르투갈
오비도스
해변
내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은 -영국
노팅힐 / 닐스의 광장 / 새프츠베리 / 칼튼 힐 / 웨스트민스터 사원
너무 오래 머물렀나, 떠나야지 -일본
도쿄타워 / 시부야 / 록폰기
나, 이제 이곳에 있다 -인천국제공항
일상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