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온 편지: 희망을 붙잡고 몸살을 치러내는 농민 101명의 이야기
- 저자/역자
- 농민 101명 글 / 박홍규 그림
- 펴낸곳
- 한국농정
- 발행년도
- 2011
- 형태사항
- 331p.; 21cm
- ISBN
- 9788996305422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520.4
소장정보
|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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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 북카페 | JG0000001358 | - | ||
- 등록번호
- JG0000001358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지난 5년간의 농촌편지 책으로 출간
한국농정신문, 11일 ‘농촌에서 온 편지’ 출판기념회
UR, WTO, FTA 등 개방농정으로 젊은이들이 피난 가듯 빠져 나가면서 거대한 경로당으로 변해 가고 있는 농촌, 그 속에서 농업을 전업으로 살아 가고 있는 농민들이 지난 5년 동안 서울의 신문사로 보내 온 101통의 편지들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한국농정신문은 지난 5년 동안 연재해 왔던 ‘농촌에서 온 편지’를 책으로 출간, 11일 ‘문학의 집·서울’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06년 9월 25일부터 2011년 3월 11일까지 연재된 농촌편지는 전국에서 101명의 농민들이 참여했으며, 총 130여편에 이르는 생생한 현장 기록의 역사다. 이 중 필자 당 한 편씩 101편이 책으로 출간됐다.
필자들은 제주도에서부터 강원도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걸쳐 고르게 분포 돼 있으며 서울, 인천 등 도시에서 농촌으로 보낸 편지도 3편 포함 돼 있다.
다양한 지역 만큼이나 편지의 내용 또한 다양하다.
갓 귀농한 초보 농사꾼들의 좌충우돌 농사일기에서부터 대대로 농사를 이어 온 베테랑 농민들의 전문가적인 농업정책 제안에 이르기까지, 또 아마추어적인 글에서부터 세련된 작가의 글 못지 않은 수준까지 다양하지만 일체의 편집 없이 생생한 모습 그대로를 담았다.
점점 폐허가 돼 가고 있는 농촌에서 농업을 전업으로 살아 가고 있는 이들의 삶은 어떨까. 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아갈까. 농업이 망한다며 한미FTA 반대를 외치며 절규 하는 농민들에게 과연 어떤 희망이 있을까.
지난 5년간의 편지 속에 그 답이 있다. 자욱한 포연 속 군인들이 낭만을 즐기듯 이들 농민들은 하나 같이 희망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들이 이야기 하고 있는 우리 농업의 희망은 무엇일까.
1997년 IMF 사태가 시작 되었을 당시 수 많이 사람들이 귀농 했다가 패가망신한 사례가 있음에도 이에 대한 근본적인 평가와 대책 없이 또다시 전국적인 귀농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농정신문은 ‘농촌에서 온 편지’가 이들 귀농자들에게는 물론 농관련 기관에 몸 담고 있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가 될 것으로 권장하고 있다.
목차
머리글 김용택 시인 8
추천사 이광석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2
추천사 박점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 회장 14
2006
여성농민들의 작은 공동체 만들었으면 조경선 18
한미FTA 저지 투쟁에 참가하고 김해경 21
파산전문 법무사, 왜 이리 잘 보일까 김기형 25
밭고랑 한숨 묻고 관광버스에 올라… 전용중 28
서울 집값 폭등, 그리고 배추값 폭락, 산지 폐기 김재구 31
“면세유 제도 없어지면 농사 끝장” 박갑상 34
농민 사라진 농촌 상상해 보았는가? 오순이 36
이대로 범법자가 되어야만 하는 걸까 김병선 39
2007
전농의 금강산 통일기행을 다녀와서 박기수 42
‘살고 싶은 농촌만들기’ 실험중 이태옥 46
철 없는 계절? 아니, 철 없는 인간세상 강정남 49
주부도 FTA반대 단식농성을 하는 까닭은 신혜진 51
봄이 무섭고 꽃이 반갑지 않다 권오흔 55
해마다 농사 늘릴 계획입니다 염선업 58
언제나 농촌에 박힌 돌이 될까 곽재봉 60
‘주경야독’ 컴퓨터 배움 열기 김지숙 63
사라지는 새만금 갯벌 향기 유수정 66
늦깎이 학생들의 ‘인생투쟁’ 나애경 70
어머님의 토란 정영이 73
엄마들 마음에 귀 기울여야 김선영 76
우리들의 투쟁은 계속된다 정미옥 79
콩, 너는 살았다! 홍경자 82
새댁의 농촌일기 나진숙 86
농업포기정책 심판의 날 만들자 부경미 89
마을 공동체를 살리자 한기형 92
2008
아직 건강하게 살아 있는 농촌 장은이 96
여성 이장이 만드는 공동체 세상 강다복 99
사춘기 아들이 변했어요. 윤애경 102
“누가 대신 할 수 없다니께” 문현숙 105
높아만 가는 농민들 한숨소리 이효신 108
5월의 농촌풍경 김영미 111
이제 반딧불이가 있는 농촌 김성환 114
벽동마을 새댁 일기 윤선미 117
하늘이는 친환경 아이입니다 전윤옥 120
서울 여고생들의 촛불 조원희 122
농민과 휴가철 임흥락 125
농민으로 사는 것 최용탁 128
땅의 여자 소희주 131
수확의 계절에 꾸는 개꿈 김순재 134
희망의 옥수수를 만나다 박미정 137
땅이 없는 농민 황정미 140
내 배추값은 내가 매긴다 선애진 143
직불금 부정수령 사태를 생각하며 조경희 146
2008년 농민의 가을 이재현 149
과잉 배 폐기처분 ‘유감’ 이상만 152
어느 여성농민의 넋두리 한경례 155
‘우울한 농민’과 예쁜 딸 유숙 158
2009
우리 집 간식거리 윤정원 162
한숨이 되는 즐거운 상상 한승아 165
농민들이 출자한 쇠고기 직판장 문영미 168
보리밭 잡초가 밉지 않은 이유 김옥임 171
봄 꽃 구경과 시골길 황중환 174
노란콩이 개미 공부방 친구들에게 이해자 178
말이 문제입니다 최용혁 181
수지맞은 장사 김점석 184
상주의 감 이야기 김정열 187
성평등교육 후일담 이정옥 191
승용차 위에서 뜀박질 김의자 194
시간, 소유에 관대한 삶 박훈식 197
옥수수 제 값에 팔 날을 기다리며 김덕수 200
행복한 농사짓기 함선랑 203
꿈 키우고 인연 만드는 곳 김남영 206
여름농활, ‘절망’프로젝트와 맞짱? 김훈규 209
들녁에서 장 형(兄)에게 강흥순 212
농촌 아이들의 밝은 웃음을 꿈꾸며 김은주 214
고민에 지쳐 있을 친구에게 유원상 217
농업 희망 만드는 작은 거름 한명희 220
콩밭 매는 할머니, 손자 보는 며느리 유선옥 223
시어머니의 요구사항 구점숙 226
쌀값 하락과 제주도 여성농민 김영숙 229
‘여성농민’이라는 브랜드 김태경 232
‘양수기 계’를 아십니까 한영미 235
옥상 작은 텃밭농사의 기쁨 이경희 238
2010
아름다운 졸업장 강광석 244
폐교위기서 벗어난 마곡초등학교 김봉균 247
대북 쌀 지원 재개 바라며 고향으로… 신지연 250
겨울나기 황선숙 253
내가 목을 메달 판이었다 이대열 256
민들레 핀 들녘에서 희망을 일궈가다 용옥천 259
강화는 지금 구제역 비상 노광훈 262
여성농민들의 사랑방 모임 김도영 265
자연재해 피해 농민들에겐 가슴 풀릴 수 있는 대책을… 빈지태 268
봄. 오월, 그 찬란함이 준 희망 김정수 271
울고 웃던 선거가 끝나고 황호숙 275
토종씨앗에게서 배우는 농사 고애숙 278
전국 최저가 쌀이 팔리는 당진군의 단상 이덕기 281
우리 농업의 미래상을 말해본다 배종렬 284
한 톨 더 수확한 것이 죄가 되는 세상 최재관 287
농사, 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곽대환 291
어느 농민의 푸념 이경석 294
버티면 이긴다!? 박정우 297
누구나 안전한 김치 먹을 수 있는 한국 되길 임창희 300
‘74세 아지매’들의 열정 김공래 303
추수를 마치며… 주영태 306
농사짓는 것이 더 편하다. 아이 키우는 것보다 원정순 310
아이들의 행복 공동체 ‘하늘땅’이야기 김혜선 313
비상시국에 타들어가는 농민의 마음 최병종 316
2011
장날이야기 손경희 320
나를 스마트폰의 신세계에 초대한‘20년 농사지어 본 사람’ 권혁주 323
큰딸을 농민으로 키우는 간 큰 여성농민 심문희 326
책을 펴내면서 한도숙 한국농정신문 사장 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