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료
동물원을 샀어요
- 저자/역자
- 벤저민 미 지음 / 오정아 옮김
- 발행년도
- 2011
- 형태사항
- 351p.: 21cm
- 원서명
- We bought a zoo
- ISBN
- 9788901121581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848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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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 JG000000107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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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번호
- JG0000001074
- 상태/반납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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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카페
책 소개
전재산을 털어 가족의 꿈을 샀다! 새로운 인생을 샀다!
런던의 20평 아파트, 프랑스 남부의 300평 헛간, 그리고...영국 남부의 30000평 동물원
2005년 어느 날 영국의 칼럼니스트인 벤저민 미에게 ‘꿈의 시나리오’가 배달된다. 그것은 바로 사우스햄스의 푸르른 삼림지와 아름다운 해안으로 둘러싸인, 3만 평의 동물원 딸린 시골 저택, 다트무어 야생공원 매각 광고. 이미 남부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천국 같은 삶을 누리고 있던 그였지만, 이것이야말로 ‘우리 가족 모두를 위한 진정한 꿈의 시나리오’처럼 여겨졌다.
재정난으로 사멸 위기에 처한 동물원을 운영 경험이 전무한 한 개인이 사들인다? 게다가 매물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었다. 저택이나 시설, 동물 우리에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있다거나 해결할 수 없는 경영상의 결함이 있을 확률도 높았다.
그럼에도 그의 가족은 흥분하며 달려들어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애초부터 승산없는 게임처럼 보였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게 뻔했기 때문이다. 터무니없는 공상? 그럴지도 몰랐다. 하지만 잘 풀리기만 한다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삶을 시작할 절호의 기회였다.
사멸 위기에 처한 동물원 매입에서 재개장까지 꿈과 열정의 1년
1천만명 시청한 BBC <벤의 동물원> 감동실화, 12월에는 맷 데이먼 주연 영화개봉 예정
동물원이라곤 관람객 신분으로 아이들 손잡고 구경 간 것이 전부인 한 평범한 가족이 다 쓰러져가는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모든 걸 걸었다. 일흔여섯 어머니부터 형과 누이, 아내와 사랑스러운 두 아이들까지, 3대에 걸친 가족이 총출동하여 인생과 열정과 전재산을 남김없이 쏟아붓는다. ‘동물원’의 ‘동’자도 모르는 이들의 여정이 얼마나 험난할지는 보지 않아도 훤하다.
동네 공원 사육장도 아니고, 3만여 평의 동물원을 평범한 개인이 사들인다는 발상 자체부터가 흥미로운 이 책은 재정난으로 사멸 위기에 처한 동물원을 한 개인이 매입하여 우여곡절 끝에 재개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유쾌하고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 기적과도 같은 실화는 오는 2011년 12월 스크린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카메론 크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맷 데이먼,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으로 열연했다. 2007년에는 BBC TV에서 <벤의 동물원>이라는 다큐멘터리로 4주간 방영되기도 했다. 1천만 명이 이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동물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뒷이야기가 한가득
초보 동물원장의 눈에 비친 경이로운 광경들!
우여곡절 끝에 동물원 인수에 성공한 벤은 재개장 목표를 6개월 뒤로 잡은 뒤, 동물과 동물원 운영에 대해 하나씩 배워가기 시작한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동물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흥미진진한 동물원 뒷이야기, 내부인이 아니고서는 체험하기 힘든 놀라운 광경들과 마주하게 된다. 동물원을 넘겨받자마자 신고식처럼 치른 재규어 탈출사건을 시작으로 늑대 탈출사건, 영화 <쥐라기 공원>을 상기시키는 가슴 철렁한 재규어와 호랑이 운반 사건에 이르기까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져 동물원 운영의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도 있었던 사건들과 늑대, 호랑이, 재규어, 갈색곰의 정관수술, 암수술, 배설물 검사, 마이크로칩 이식수술, 예방접종, 치과 치료 장면들을 경이에 가득 찬 초보 동물원장의 시선으로 함께 체험하게 된다.
아울러 동물들에 대해서도 차차 알아간다. 천둥 같은 포효로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아프리카 사자 솔로몬에서 노쇠함에도 권력을 유지하는 자애로운 알파 늑대 잭, 사람 목숨 하나쯤은 우습게 앗아갈 수 있으면서도 속수무책으로 물러터진 브라질산 맥 로니. 오랜 탈출 계획을 실행에 옮겨버린 재규어 소버린......
동물원에서 느껴지는 활기와 스릴은 도시생활과 스트레스의 해독제
원시시대를 방불케하는 야생동물원에서의 삶
“동물원 안을 거닐고 있자면 활기와 스릴이 느껴진다. 거대한 나무들은 공기 좋은 곳에서만 자라나는 무성한 이끼와 오래된 지의류로 뒤덮여있고,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가 콧속과 폐를 가득 채웠다. 마치 오랫동안 잊고 있던, 도시 생활과 스트레스에 대한 해독제 같았다. 그렇다 이곳은 실로 호모사피엔스 종을 위한 환경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우리 가족이 속한 환경이었다. 탁 트인 공간, 나무들, 매혹적인 동물들이 목을 축이는 작은 연못들. 놀라운 우연이지만 동물원 내 거의 모든 구역의 나무, 관목, 풀의 비율이 우리 조상들이 살던 아프리카 초원의 그것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근처에 있는 커다란 나무들, 여기저기 흩어진 관목, 끝없이 펼쳐진 잔디, 드문드문 보이는 호수들. 그 한가운데 서면 뇌의 특정 부분이 작동하면서 저 멀리 사슴이 없나 두리번거리고, 나무 사이로 검치 호랑이가 보이지 않나 살피게 된다. 그러니 당연히 주의력이 높아질밖에. 그러나 무엇보다도 감탄스러운 점은, 거기서 호랑이와 사자와 늑대가 정말로 우릴 엿본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다트무어 동물공원 재개장!
1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인생, 진정 가치있는 일을 위해 더 큰 꿈을 꾸다
벤은 1년간 열심히 동물원 시설들의 개보수와 동물들의 치료를 마친 후 마침내 동물원 면허 교부를 받고, 재개장에 성공한다. 저자는 일 년 남짓한 기간 안에 너무나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글을 쓰며 도시 생활을 하던 때는 없으면 못 살 것 같던 것들에 이제는 관심조차 가지 않는다. 저자에게 이 일은 삶을 완전히 바꿔놓은 사건, 정도가 아니다. 그는 이제 이 일을 사명처럼 느낀다.
“인생의 전환을 맞이했다는 말은 우리 체험을 반도 표현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연일 쏟아져 들어오는 사람들의 행렬을 바라보는 일은, 그들이 자연 세계에 대해 배우고 활기와 열정에 차 돌아가는 것을 바라보는 일은, 이 놀라운 시설을 확장할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다는 것은, 국제자연보호연맹의 멸종위기종 목록에 오른 동물들을 데려와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흔히 얻을 수 없는 특권이다. 힘들고 고된 여정이었지만 이 일은 내게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이일은 나의 소명이다.”
“내겐 꿈이 있다. 관람객이 밀려들어 다트무어 동물공원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할 잠재력을 지니게 되는 것, 그리하여 이 행성을 대상으로 인류가 자행해온 냉혹하고 자멸적인 공격을 좌절시키거나 늦추거나 약화시키려는 세계의 노력에 작지만 확실하게 힘을 보태는 것. 희망을 가질 만한 이유도 충분했다. 자금도 마련되었고 구체적인 계획도 있었다. 그러니 성실하게 땀을 흘리기만 하면 틀림없이 이루게 될 꿈이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이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다. 진정 가치 있는 일을 위해 온몸을 던지고, 자신의 믿음과 노력이 풍성한 열매를 맺는 기쁨을 누릴 기회는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다.”
런던의 20평 아파트, 프랑스 남부의 300평 헛간, 그리고...영국 남부의 30000평 동물원
2005년 어느 날 영국의 칼럼니스트인 벤저민 미에게 ‘꿈의 시나리오’가 배달된다. 그것은 바로 사우스햄스의 푸르른 삼림지와 아름다운 해안으로 둘러싸인, 3만 평의 동물원 딸린 시골 저택, 다트무어 야생공원 매각 광고. 이미 남부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천국 같은 삶을 누리고 있던 그였지만, 이것이야말로 ‘우리 가족 모두를 위한 진정한 꿈의 시나리오’처럼 여겨졌다.
재정난으로 사멸 위기에 처한 동물원을 운영 경험이 전무한 한 개인이 사들인다? 게다가 매물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었다. 저택이나 시설, 동물 우리에 심각한 구조적 문제가 있다거나 해결할 수 없는 경영상의 결함이 있을 확률도 높았다.
그럼에도 그의 가족은 흥분하며 달려들어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애초부터 승산없는 게임처럼 보였지만 시도조차 하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게 뻔했기 때문이다. 터무니없는 공상? 그럴지도 몰랐다. 하지만 잘 풀리기만 한다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삶을 시작할 절호의 기회였다.
사멸 위기에 처한 동물원 매입에서 재개장까지 꿈과 열정의 1년
1천만명 시청한 BBC <벤의 동물원> 감동실화, 12월에는 맷 데이먼 주연 영화개봉 예정
동물원이라곤 관람객 신분으로 아이들 손잡고 구경 간 것이 전부인 한 평범한 가족이 다 쓰러져가는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모든 걸 걸었다. 일흔여섯 어머니부터 형과 누이, 아내와 사랑스러운 두 아이들까지, 3대에 걸친 가족이 총출동하여 인생과 열정과 전재산을 남김없이 쏟아붓는다. ‘동물원’의 ‘동’자도 모르는 이들의 여정이 얼마나 험난할지는 보지 않아도 훤하다.
동네 공원 사육장도 아니고, 3만여 평의 동물원을 평범한 개인이 사들인다는 발상 자체부터가 흥미로운 이 책은 재정난으로 사멸 위기에 처한 동물원을 한 개인이 매입하여 우여곡절 끝에 재개장하기까지의 과정을 유쾌하고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 기적과도 같은 실화는 오는 2011년 12월 스크린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카메론 크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맷 데이먼, 스칼렛 요한슨이 주연으로 열연했다. 2007년에는 BBC TV에서 <벤의 동물원>이라는 다큐멘터리로 4주간 방영되기도 했다. 1천만 명이 이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동물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흥미진진한 뒷이야기가 한가득
초보 동물원장의 눈에 비친 경이로운 광경들!
우여곡절 끝에 동물원 인수에 성공한 벤은 재개장 목표를 6개월 뒤로 잡은 뒤, 동물과 동물원 운영에 대해 하나씩 배워가기 시작한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동물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흥미진진한 동물원 뒷이야기, 내부인이 아니고서는 체험하기 힘든 놀라운 광경들과 마주하게 된다. 동물원을 넘겨받자마자 신고식처럼 치른 재규어 탈출사건을 시작으로 늑대 탈출사건, 영화 <쥐라기 공원>을 상기시키는 가슴 철렁한 재규어와 호랑이 운반 사건에 이르기까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져 동물원 운영의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도 있었던 사건들과 늑대, 호랑이, 재규어, 갈색곰의 정관수술, 암수술, 배설물 검사, 마이크로칩 이식수술, 예방접종, 치과 치료 장면들을 경이에 가득 찬 초보 동물원장의 시선으로 함께 체험하게 된다.
아울러 동물들에 대해서도 차차 알아간다. 천둥 같은 포효로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 아프리카 사자 솔로몬에서 노쇠함에도 권력을 유지하는 자애로운 알파 늑대 잭, 사람 목숨 하나쯤은 우습게 앗아갈 수 있으면서도 속수무책으로 물러터진 브라질산 맥 로니. 오랜 탈출 계획을 실행에 옮겨버린 재규어 소버린......
동물원에서 느껴지는 활기와 스릴은 도시생활과 스트레스의 해독제
원시시대를 방불케하는 야생동물원에서의 삶
“동물원 안을 거닐고 있자면 활기와 스릴이 느껴진다. 거대한 나무들은 공기 좋은 곳에서만 자라나는 무성한 이끼와 오래된 지의류로 뒤덮여있고,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가 콧속과 폐를 가득 채웠다. 마치 오랫동안 잊고 있던, 도시 생활과 스트레스에 대한 해독제 같았다. 그렇다 이곳은 실로 호모사피엔스 종을 위한 환경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우리 가족이 속한 환경이었다. 탁 트인 공간, 나무들, 매혹적인 동물들이 목을 축이는 작은 연못들. 놀라운 우연이지만 동물원 내 거의 모든 구역의 나무, 관목, 풀의 비율이 우리 조상들이 살던 아프리카 초원의 그것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근처에 있는 커다란 나무들, 여기저기 흩어진 관목, 끝없이 펼쳐진 잔디, 드문드문 보이는 호수들. 그 한가운데 서면 뇌의 특정 부분이 작동하면서 저 멀리 사슴이 없나 두리번거리고, 나무 사이로 검치 호랑이가 보이지 않나 살피게 된다. 그러니 당연히 주의력이 높아질밖에. 그러나 무엇보다도 감탄스러운 점은, 거기서 호랑이와 사자와 늑대가 정말로 우릴 엿본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다트무어 동물공원 재개장!
1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인생, 진정 가치있는 일을 위해 더 큰 꿈을 꾸다
벤은 1년간 열심히 동물원 시설들의 개보수와 동물들의 치료를 마친 후 마침내 동물원 면허 교부를 받고, 재개장에 성공한다. 저자는 일 년 남짓한 기간 안에 너무나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글을 쓰며 도시 생활을 하던 때는 없으면 못 살 것 같던 것들에 이제는 관심조차 가지 않는다. 저자에게 이 일은 삶을 완전히 바꿔놓은 사건, 정도가 아니다. 그는 이제 이 일을 사명처럼 느낀다.
“인생의 전환을 맞이했다는 말은 우리 체험을 반도 표현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연일 쏟아져 들어오는 사람들의 행렬을 바라보는 일은, 그들이 자연 세계에 대해 배우고 활기와 열정에 차 돌아가는 것을 바라보는 일은, 이 놀라운 시설을 확장할 수 있는 위치에 서 있다는 것은, 국제자연보호연맹의 멸종위기종 목록에 오른 동물들을 데려와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흔히 얻을 수 없는 특권이다. 힘들고 고된 여정이었지만 이 일은 내게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이일은 나의 소명이다.”
“내겐 꿈이 있다. 관람객이 밀려들어 다트무어 동물공원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할 잠재력을 지니게 되는 것, 그리하여 이 행성을 대상으로 인류가 자행해온 냉혹하고 자멸적인 공격을 좌절시키거나 늦추거나 약화시키려는 세계의 노력에 작지만 확실하게 힘을 보태는 것. 희망을 가질 만한 이유도 충분했다. 자금도 마련되었고 구체적인 계획도 있었다. 그러니 성실하게 땀을 흘리기만 하면 틀림없이 이루게 될 꿈이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이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다. 진정 가치 있는 일을 위해 온몸을 던지고, 자신의 믿음과 노력이 풍성한 열매를 맺는 기쁨을 누릴 기회는 아무에게나 오지 않는다.”
목차
프롤로그
에덴동산
모험이 시작되다
소버린 스캔들
산 넘어 산
캐서린
새 식구들
동물들, 동물원을 접수하다
행운의 777
드디어 개장! 다트무어 동물공원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