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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5: 다시 금강을 예찬하다

저자/역자
유홍준 지음
펴낸곳
창비
발행년도
2011
형태사항
384 p.: 23 cm
ISBN
9788936472054 9788936479732(세트)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북카페JG0000000593-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JG0000000593
    상태/반납예정일
    -
    위치/청구기호(출력)
    북카페
책 소개
1993년 5월 출간된 이래 “우리나라는 전국토가 박물관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같은 시대적 유행어를 탄생시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 2, 3권과 『나의 북한 문화유산답사기』 상, 하권이 각각 4, 5권으로 꾸며져 전면 개정되었다.
새로 출간된 개정판 세트에서는 1,000컷에 달하는 수록사진을 전면 컬러로 바꾸어 시원하고 아름다운 본문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한 출간 당시의 원문을 다듬으면서 새로운 유물이 발견된 부분은 서술을 추가하고 오류가 있는 부분은 바로잡았다. 권말부록에 실린 1박2일 코스의 답사 일정표는 독자들이 실제 답사여행을 하는 데 매우 유용한 가이드를 제공해준다. 생생하고 흥미진진한 우리 문화의 이야기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는 젊은시절 답사열풍을 경험했던 세대에는 당시의 열정과 추억을 떠올리게 해주고, 이후의 세대들에게는 우리 국토와 문화유산에 대한 안목과 인문지식을 높여줄 것이다.


분단사 최초의 공식 북한답사기 4, 5권의 개정
답사기 4, 5권은 북한편이다. 4권 ‘평양의 날은 개었습니다’는 1997년 9월 저자의 첫 방북 때 답사한 내용을 묶었고, 5권 ‘다시 금강을 예찬하다’는 이후 현대금강호를 타고 철따라 금강산을 답사한 내용을 묶었다. 저자의 북한답사는 분단 50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 양쪽 정부로부터 방북 허가를 받고 이루어진 것이었다. 문화유산이라는 민족 공동의 자산을 매개로 최초의 공식적인 북한답사기를 쓰게 된 것이다. 당시는 북한에 대한 정보는 물론 문화교류가 차단되어 있었기에 그의 방북에 갖는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독자들은 북한의 문화유산보다도 그들이 사는 방식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때문에 북한답사기는 국내편 답사기와는 전혀 다른 맥락에서 씌어졌다. 우리에게 생소한 북한의 문화유산들을 친절하게 소개해주는 한편, 북한동포들의 일상생활과 유머감각, 문화유산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그네들과의 인간적 교감을 중계방송하듯 생생하게 담아냈다. 유홍준의 북한답사기는 남한의 독자들이 반세기 동안 닫혀 있던 북한사회를 편견없이 볼 수 있는 계기이자 민족적 동질감을 확인시켜준 통로였다.
4, 5권은 각각 1998년과 2001년에 출간되었는데(중앙M&B), 이번에 창비에서 개정되면서 내용과 순서를 조금씩 바뀌고 새로운 꼭지가 보충되었다. 제4권의 경우 초판 당시 누락되었던 조선중앙력사박물관과 조선미술박물관 순례기가 보충되면서 남한에서 접하기 힘든 발해유물들이 한자리에 모인 ‘발해건국 1,300돌 기념전’과 박물관에 소장된 명화들, 그리고 북한 현대미술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었다. 또한 제5권에 실려 있던 북한답사 여록이 제4권으로 옮겨오고 부의 순서가 바뀌면서 좀더 유기적인 구성을 갖추게 되었다. 제5권은 새롭게 바뀐 상황을 반영했고,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사진을 엄선하여 시원스럽게 배치했다.


제5권 다시 금강을 예찬하다

답사기 제5권 ‘다시 금강을 예찬하다’는 금강산 한곳만을 답사하고 쓴 금강산 기행서다. 예부터 “서부진(書不盡) 화부득(畵不得)”이라 해서 글로써 다할 수 없고 그림으로도 얻을 수 없다고 칭송받아온 금강산. 하지만 천하의 금강산도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이 책은 금강산의 역사ㆍ문화ㆍ예술을 밝혀 금강의 인문을 활짝 펼쳐냄으로써 장려한 금강산 탐승길에 밝은 길눈이 되어준다. 저자는 이 책의 집필을 위해 현대금강호를 타고 다섯차례 금강산에 올랐는데, 계절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는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전한다.
1부 ‘금강 입문’에서는 당대 이름난 화가와 문인들의 그림과 글을 통해 금강산의 의미를 살펴본다. 현대금강호 첫 출항에서 금강산 탐승을 함께한 실향민들의 슬픔과 북한동포를 만나는 즐거움 또한 함께 전해준다. 2부 ‘외금강’에서는 금강산 관광코스인 외금강과 해금강 탐승을 안내한다. 아름다운 금강송이 뻗어 있는 창터솔밭과 ‘나무꾼과 선녀’ 전설이 깃든 상팔담, 김홍도를 비롯한 여러 화가들의 그림으로 유명한 구룡폭, 옛사람들은 오르기 어려웠던 금강산의 오지 만물상, 네명의 화랑이 사흘간 놀고 갔다는 삼일포의 전경이 펼쳐진다.
3부는 일반인에게는 미공개지역인 ‘내금강’의 모습을 담았다(분단 이후 남한사람 최초로 저자가 들어간 것이다). 내금강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만폭동과 내팔담, 천길 낭떠러지에서 장대 하나에 의지해 서 있는 보덕굴과 동양 최대의 마애물인 묘길상 마애불 등이 벅찬 감동과 함께 그려진다. 책 말미에는 금강산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금강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이라는 논문을 부록으로 실었다. 지극한 마음으로 예를 갖춰 금강산을 찬미하는 이 책은 금강산을 통해 우리 국토에 대한 자랑과 사랑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목차

제1부 금강 입문
금강예찬: 민족의 명산에서 통일의 영산으로 / 현대금강호 첫 출항 동선기: 칠순 나이에 부르는 어머니 소리 / 동해항과 장전항: 외금강 관문의 어제와 오늘 / 온정리 소묘: 온정이 오가던 온정리가 그립습니다

제2부 외금강
창터솔밭과 신계사터: 아름다운 금강송과 신계사의 스님들 / 옥류동: 풍광은 수려한데 전설은 어지럽고 / 구룡폭과 상팔담: 천길 비단폭에 만 섬의 진주알 / 만물상: 절집도 들지 못한 금강의 오지 / 삼일포: 양봉래의 날 비(飛)자는 사라지고

제3부 내금강
내금강 가는 길: 단발령 넘는 길과 온정령 넘는 길 / 장안사와 삼불암: 장하던 6전(殿) 7각(閣)은 어디로 가고 / 표훈사와 정양사: 금강의 맥박은 지금도 울리는데 / 내금강 만폭동: 봉래풍악 원화동천 / 보덕굴과 묘길상: 묘길상은 솟아 있고 법기봉은 푸르네 / 부록 금강산의 역사와 문화유산: ‘나뭇꾼과 선녀’에서 현대금강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