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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게 재습격

저자/역자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 권남희 옮김
펴낸곳
문학동네
발행년도
2010
형태사항
214 p.; 20 cm
원서명
パン屋再襲擊
ISBN
9788954611701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북카페JG0000000589-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JG0000000589
    상태/반납예정일
    -
    위치/청구기호(출력)
    북카페
책 소개
웰컴 투 무라카미 하루키 월드!
새롭게 단장한 하루키 소설집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집 『반딧불이』 『빵가게 재습격』 『회전목마의 데드히트』가 문학동네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단편집은 현재 일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노구치 유미코의 재기발랄한 표지로 단장했으며, 투명하고도 감성적인 하루키의 문체에 최대한 가깝게 번역문을 세심하게 다듬었다.
『반딧불이』에는 하루키의 가장 사랑받는 장편소설 『상실의 시대』의 모티프가 된 중편 「반딧불이」를 비롯해, 익숙한 일상과 환상이 묘하게 등을 맞댄 이야기 다섯 편이 수록되어 있다. 삶의 미스터리와 그 이면의 어둠을 작가 특유의 서늘한 시선으로 묘파한 작품들을 통해, 하루키 문학의 원류를 엿볼 수 있다.
『빵가게 재습격』에는 하루키의 대표 걸작 『태엽 감는 새』의 출발점이 된 「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을 비롯해, 여섯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상실과 소멸에 대한 이야기가 하루키 특유의 투명하고 감각적인 문체로 그려진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와타나베 노보루’는 독자에게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회전목마의 데드히트』는 하루키의 실험정신이 가장 두드러지는 작품집으로, 소설가이자 화자인 하루키가 소설 속 인물들에게서 직접 들은 이야기를 글로 옮기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의 회색빛 시간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고독한 초상을 그린 이야기 여덟 편을 수록했다.


당신의 머릿속에 치명적인 사각지대가 있다!
하루키가 들려주는 상실과 소멸의 이야기


빵가게 재습격 | 코끼리의 소멸 | 패밀리 어페어 | 쌍둥이와 침몰한 대륙 | 로마제국의 붕괴. 1881년의 인디언 봉기. 히틀러의 폴란드 침입,그리고 강풍세계 | 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

「빵가게 재습격」
새벽 두시, 잠을 깬 아내와 나는 곧 회오리처럼 밀려든 강렬한 공복감에 휩싸인다. 여섯 개의 캔맥주를 나눠 마신 뒤에도 공복감은 채워지지 않는다. 그때 나는 예전의 비슷한 경험을 떠올리고는, 빵가게를 습격했던 이야기를 아내에게 들려주고, 그길로 아내와 나는 빵가게 재습격에 나선다. 심야의 도쿄를 달리던 아내와 나는 마침내 불 켜진 맥도날드를 찾아낸다.

「코끼리의 소멸」
마을의 축사에서 코끼리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코끼리의 발에 채워놓은 족쇄는 여전히 잠긴 채 남아 있고, 코끼리가 요새 같은 울타리를 넘어갔을 리도 없는데다가, 밖으로 향한 발자국도 남아 있지 않은 걸 보면, 말 그대로 소멸한 것이었다. ‘와타나베 노보루’라는 사육사까지도. 넉 달쯤 후 회사에서 주최한 파티에서 그녀를 만난 나는 코끼리가 사라진 순간을 목격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패밀리 어페어」
전자제품 회사 광고부에 근무하는 나는 오 년 전부터 나는 여동생과 둘이서 사이좋게 살고 있다. 그런데 여동생이 ‘와타나베 노보루’라는 컴퓨터 엔지니어와 사귀기 시작하고 결혼을 결심한 때부터 평온하던 공동생활이 조금씩 삐걱거리는 듯하다. 어느 휴일, 여동생은 약혼자를 집으로 초대하고, 나는 데이트를 포기하고 마지못해 그를 맞이한다.

「쌍둥이와 침몰한 대륙」
나는 동업자 ‘와타나베 노보루’와 조그만 번역사무실을 하고 있다. 어느 날 우연히 들어간 커피숍에서 잡지를 뒤적거리던 중 쌍둥이의 사진을 보게 된다. 헤어진 지 반년쯤 지난 그녀들의 사진을. 그녀들을 다시 만나게 되면, 한 번 더 같이 살지 않을래, 하고 말해보는 게 좋을까? 하지만 나는 그 제안이 무의미함을, 쌍둥이가 없는 세계를 리얼리티로 받아들여야 함을 깨닫는다.

「로마제국의 붕괴.1881년의 인디언 봉기.히틀러의 폴란드 침입, 그리고 강풍세계」
날마다 일어난 일을 간단히 메모해두었다가 일요일에 그것을 제대로 된 문장으로 정리하는 오랜 습관에 따라, 그날 오후에도 여자친구를 기다리며 일주일 분의 일기를 쓰고 있었다. 오후부터 불기 시작한 바람은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조금씩 기세를 더해가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 뚝 그쳤다. 바람이 불기 전이나 후나 세상의 모습과 시스템에는 변함이 없다. 나 역시 그러하다.

「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
다니던 법률사무소를 그만두고 집안일을 하며 일자리를 알아보는 중인 나. 아침나절 스파게티 면을 삶고 있을 때 모르는 여자에게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시작으로, 나의 하루는 기묘하게 흘러간다. 아내의 부탁으로 사라진 고양이 ‘와타나베 노보루’를 찾기 위해 ‘골목’ 안의 빈집에 들어갔다가 한 여자아이와 마주친다. 나는 소녀의 집 정원에서 고양이가 지나가길 기다리기로 하는데……
목차

빵가게 재습격 _007
코끼리의 소멸 _035
패밀리 어페어 _069
쌍둥이와 침몰한 대륙 _119
로마제국의 붕괴.1881년의 인디언 봉기.히틀러의 폴란드 침입.그리고 강풍세계 _151
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 _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