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귀에서 14:40 출발한 320번 버스기사님(차번호는 7092번 이었습니다), 비가 세차게 오는 날씨에 비맞지 않게 정류장에 잘 붙여세워주셨고 탑승하니 반갑게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러 이유로 승객에게 큰소리내는 기사님을 자주 봤는데 실수로 하차벨을 놓쳐 정류장 거의 앞에서 내려달라고 말씀하신 승객께도 언성을 높이지 않으시고 정류장에 핸드폰보느라 버스가 오는걸 눈치채지 못한 초등생이 있어 클락션을 살짝 울려 챙겨주시는 모습에 따뜻한 분이시구나 생각했습니다.
승객이 하차할 때는 좋은 하루 보내라는 말씀도 해주셔서 승객분들도 타고 내릴 때 인사나 감사인사를 기사님과 나누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기사님 성함을 확인하진 못했지만 친절한 서비스에 감사드리고 언제나 안전운전하시길 바란다고 전달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