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제주 말 문화 관광의 달' 을 맞아 조선시대 수천 마리의 말을 방목했던 고마장(古馬場)의 역사가 담겨있는 고마로(古馬路)와 신산공원 일대에서 말 테마 축제가 열린다. -
제주시 일도2동(동장 홍성철),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오영진)는 오는 10월 14일(금)부터 10월 16일(일) 3일간 “역사와 문화가 숨쉬고 현대가 공존하는 고마로를 따라...”를 주제로 한 「제7회 고마로馬(마)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도2동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회가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고마로 거리 퍼레이드와 다채로운 공연, 다양한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 특히, 10. 15(토) 10시부터 고마로를 거쳐 신산공원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거리 퍼레이드는 기마대, 취타대, 풍물, 거리 퍼포먼스가 이어져 있어 이 축제의 백미라 할 수 있다.
- 말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마제(馬祭), 말 포토존, 말고기 경매, 전시관 등 말을 주제로 하는 여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 청소년 락 페스티벌, 어린이 사생대회, 골든벨 등 참여 이벤트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 및 축하공연이 연이어 준비되어 있어 제주도민 및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마로마문화축제는 고마로의 유래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제주의 馬(마)문화 및 역사를 현대 문화와 자연스럽게 조화되어 도민과 관광객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 고마로의 유래는 고마장으로 조선시대 정종임금 당시 연안김씨 입도조가 4대에 걸쳐 수천마리의 말(馬)을 방목해 기르고 국납했던 기록이 있고, 선조임금 때 국마장으로 지정되면서 고수목마로 불려진 데서 지금에 이르고 있다.
- 특히, 매년 10월은‘말(馬) 문화 관광의 달’로 지정되어 있고 본 축제가 천고마비의 계절과 어울리는 주제의 축제인 만큼 말산업과 관광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마로마문화축제 오영진 위원장은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마(馬) 축제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고마로를 명품화 거리로 육성해 나가고, 지역축제에서 벗어나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