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료서울연구원 미래서울 연구총서;한울아카데미 011565
행복도시
- 저자/역자
- 이정전 지음
- 펴낸곳
- 한울아카데미
- 발행년도
- 2013
- 형태사항
- 126p.: 20cm
- 총서사항
- 서울연구원 미래서울 연구총서; 01; 한울아카데미; 1565
- ISBN
- 9788946055650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309.111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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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 JG0000004874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JG0000004874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내용 소개
행복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우리 사회에 ‘행복’에 관한 이야기들이 부쩍 늘었다.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지고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인가? 행복은 저절로 굴러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개인과 사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기업문화, 사회제도, 교육제도 등이 변하지 않으면 우리는 행복해질 수 없다. 즉,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의 조성과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행복’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해 우리가 사는 도시를 행복한 도시로 만들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책 소개
소득수준의 향상만으로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없는 시대
이 책은 우리 사회의 현실 인식에서부터 시작한다.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어서며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국제사회에서의 국가 위상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우리 국민과 우리 사회는 행복하지 않다. 높은 실업률과 자살률, 세계 최저의 출산율 등은 우리 사회의 ‘행복하지 않은 현실과 어두운 미래’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제 이러한 현실을 바로보고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지금과 같은 양적 팽창 위주의 성장정책, 사회제도 등으로는 우리 사회는 행복해질 수 없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양보다 생활의 질이 우선시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도시의 모습이 바뀌어야 한다. 즉, 이제는 양적 팽창을 주도해 경제성장을 이루었던 중앙정부의 역할보다 국민 개개인의 삶의 제일선에서 그들과 직접 접촉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나를 위한 경제’에서 ‘우리를 위한 경제’로
자본주의는 개인의 사익 추구를 정당화하고 개인의 이기심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체제이며 나아가 신자유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최고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상이다. 따라서 이 사상에서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동정신은 불필요한 것이 되었다. 그러나 2008년 미국발 세계경제위기는 이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무질서한 개인주의와 기업의 무절제한 ‘탐욕’이 세계경제위기의 근원이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자본주의 시장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설득력을 얻었다.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경쟁보다는 협동을 강조해야 한다. ‘나를 위한 경제’에서 ‘우리를 위한 경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우리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경제가 활성화되어야 국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 각종 자발적 공동체의 등장은 단순한 일회성 돌발 현상이 아니라 이런 시대의 큰 흐름을 반영하는 것임을 재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공동체의 등장은 메마른 인간관계를 회복시켜줄 뿐 아니라 ‘보람 있는 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은 행복도시 구축의 한 틀이 될 것이다.
지속가능한 도시에서의 행복 추구
행복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그 도시가 지속가능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적응적 소비, 과시적 소비, 환경 파괴적 소비 등과 같은 낭비적 소비를 없애야 한다.
사회적 낭비를 야기하는 환경 파괴적 소비를 줄이기 위한 시민단체의 자발적 활동이 활발하긴 하지만 시민단체의 역할만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는 어렵기 때문에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아울러 과시적 소비와 적응적 소비를 줄이기 위한 올바른 소비 양태 교육과 홍보가 중요하다. 적응적 소비와 과시적 소비가 구체적으로 왜, 어느 정도로 사회적 낭비를 초래하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얼마나 저해하는지를 시민에게 잘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근래에는 낭비적 소비를 줄이기 위한 시민운동이 늘어났다. ‘빌려 쓰기’ 운동이나 ‘나누어 쓰기’ 운동, ‘공유하기’ 운동 등이 그 좋은 예이다. 이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낭비적 소비의 감축 그리고 건전한 소비문화의 정착은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신간 출간의의
높은 자살률과 실업률, 세계 최저의 출산율은 오늘날 우리가 처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현실적인 지표가 아닐 수 없다. 이처럼 국민이 행복하지 않은 우리 사회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하는 연구는 그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과제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개인의 탐욕과 무한 경쟁을 바탕으로 하는 자본주의 대신 협동과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모색함으로써 행복도시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서울연구소의 서울연구원 미래서울 연구총서의 첫 번째 책으로서, 시리즈가 전체적으로 지향하는 바를 ‘행복도시’라는 키워드 중심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서울연구원 미래서울 연구총서는 미래 도시 서울의 핵심가치를 발굴해 미래지향적인 서울 시정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연구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성장중심시대에서 삶의 질 중심의 포스트성장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서울의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기 위한 미래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서울의 미래를 관통하는 15개의 핵심 키워드별로 개념과 사례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서울시 공공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행복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우리 사회에 ‘행복’에 관한 이야기들이 부쩍 늘었다.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지고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인가? 행복은 저절로 굴러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개인과 사회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기업문화, 사회제도, 교육제도 등이 변하지 않으면 우리는 행복해질 수 없다. 즉, 우리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의 조성과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행복’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해 우리가 사는 도시를 행복한 도시로 만들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책 소개
소득수준의 향상만으로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없는 시대
이 책은 우리 사회의 현실 인식에서부터 시작한다.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어서며 고도의 경제성장을 이루고 국제사회에서의 국가 위상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지만 우리 국민과 우리 사회는 행복하지 않다. 높은 실업률과 자살률, 세계 최저의 출산율 등은 우리 사회의 ‘행복하지 않은 현실과 어두운 미래’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제 이러한 현실을 바로보고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지금과 같은 양적 팽창 위주의 성장정책, 사회제도 등으로는 우리 사회는 행복해질 수 없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양보다 생활의 질이 우선시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도시의 모습이 바뀌어야 한다. 즉, 이제는 양적 팽창을 주도해 경제성장을 이루었던 중앙정부의 역할보다 국민 개개인의 삶의 제일선에서 그들과 직접 접촉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나를 위한 경제’에서 ‘우리를 위한 경제’로
자본주의는 개인의 사익 추구를 정당화하고 개인의 이기심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체제이며 나아가 신자유주의는 개인의 자유를 최고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상이다. 따라서 이 사상에서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동정신은 불필요한 것이 되었다. 그러나 2008년 미국발 세계경제위기는 이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무질서한 개인주의와 기업의 무절제한 ‘탐욕’이 세계경제위기의 근원이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자본주의 시장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이 점차 설득력을 얻었다.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경쟁보다는 협동을 강조해야 한다. ‘나를 위한 경제’에서 ‘우리를 위한 경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우리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는 경제가 활성화되어야 국민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 각종 자발적 공동체의 등장은 단순한 일회성 돌발 현상이 아니라 이런 시대의 큰 흐름을 반영하는 것임을 재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공동체의 등장은 메마른 인간관계를 회복시켜줄 뿐 아니라 ‘보람 있는 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은 행복도시 구축의 한 틀이 될 것이다.
지속가능한 도시에서의 행복 추구
행복한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그 도시가 지속가능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적응적 소비, 과시적 소비, 환경 파괴적 소비 등과 같은 낭비적 소비를 없애야 한다.
사회적 낭비를 야기하는 환경 파괴적 소비를 줄이기 위한 시민단체의 자발적 활동이 활발하긴 하지만 시민단체의 역할만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는 어렵기 때문에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아울러 과시적 소비와 적응적 소비를 줄이기 위한 올바른 소비 양태 교육과 홍보가 중요하다. 적응적 소비와 과시적 소비가 구체적으로 왜, 어느 정도로 사회적 낭비를 초래하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얼마나 저해하는지를 시민에게 잘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근래에는 낭비적 소비를 줄이기 위한 시민운동이 늘어났다. ‘빌려 쓰기’ 운동이나 ‘나누어 쓰기’ 운동, ‘공유하기’ 운동 등이 그 좋은 예이다. 이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낭비적 소비의 감축 그리고 건전한 소비문화의 정착은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의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신간 출간의의
높은 자살률과 실업률, 세계 최저의 출산율은 오늘날 우리가 처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가장 현실적인 지표가 아닐 수 없다. 이처럼 국민이 행복하지 않은 우리 사회가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하는 연구는 그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과제의 해결책을 제시한다. 개인의 탐욕과 무한 경쟁을 바탕으로 하는 자본주의 대신 협동과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모색함으로써 행복도시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서울연구소의 서울연구원 미래서울 연구총서의 첫 번째 책으로서, 시리즈가 전체적으로 지향하는 바를 ‘행복도시’라는 키워드 중심으로 풀어나가고 있다.
서울연구원 미래서울 연구총서는 미래 도시 서울의 핵심가치를 발굴해 미래지향적인 서울 시정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된 연구이다. 지난 반세기 동안 성장중심시대에서 삶의 질 중심의 포스트성장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서울의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기 위한 미래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서울의 미래를 관통하는 15개의 핵심 키워드별로 개념과 사례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서울시 공공정책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목차
서문
1장_우리는 왜 행복해지지 않는가?
2장_행복의 역설 이해하기
3장_행복의 비결
4장_건전한 소비문화와 도시의 지속가능성
5장_초저성장 시대의 일자리 문제
6장_돈으로 살 수 없는 행복
7장_정부의 역할
8장_기억을 담은, 지속가능한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