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료
나는 언제나 옳다: 길리언 플린 단편소설
- 저자/역자
- 길리언 플린 지음 / 김희숙 옮김
- 펴낸곳
- 푸른숲
- 발행년도
- 2015
- 형태사항
- 95p.; 19cm
- 원서명
- (The)grownup : a story by the author of gone girl
- ISBN
- 9791156756309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843.6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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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북카페 | JG000000349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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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번호
- JG0000003497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3만 7519자, 193매, 96페이지
가장 짧고 가장 섬뜩하고 가장 강렬하다!
아마존, 반스앤드노블, 〈허핑턴 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오 매거진〉, 〈글래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2015 최고의 작품
2015 에드거상 최우수 단편상 수상
《나를 찾아줘Gone Girl》 뉴욕타임스 185주 베스트셀러
《다크 플레이스Dark Places》 뉴욕타임스 139주 베스트셀러
《몸을 긋는 소녀Sharp Objects》 뉴욕타임스 92주 베스트셀러
할리우드 영향력 1위, 전 세계가 열독한 글로벌 베스트셀러 작가 길리언 플린
공포소설의 한계를 뛰어넘는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이다!
《나를 찾아줘Gone Girl》, 《다크 플레이스Dark Places》, 《몸을 긋는 소녀Sharp Objects》.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작품이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타고난 이야기꾼’, 데뷔 6년 만에 ‘할 리우드 영향력 1위 작가’가 된 천재 스토리텔러, 길리언 플린이 돌아왔다. 원고지 200매가 채 되지 않는 단편소설, 《나는 언제나 옳다The Grownup》을 가지고.
출간 직후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는 언제나 옳다》 는 방대한 분량, 셀 수조차 없는 등장인물, 실타래처럼 엉킨 인물간의 관계, 몇 십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악연 등 스릴러 소설의 공식을 완전히 깬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러 면서도 등장인물간의 치열한 심리 싸움, 마지막 페이지까지 계속되는 반전, 책을 덮고 나서 도 식지 않는 여운에 이르기까지, 작가 특유의 페이지 터너 효과를 발휘해 ‘역시 길리언 플 린’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결말을 안 뒤에 더 생각하게 만드는 수수께끼 같은 책!”
길리언 플린, 자신이 가장 잘 쓰는 글을 선사하다
《나는 언제나 옳다》는 《나를 찾아줘》로 전 세계를 강타하며 ‘여성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길리언 플린이 야심차게 내놓은 단편소설로, ‘미국의 톨킨’이라 불리는 조지 R.R. 마틴이 의뢰해 집필한 작품이다. 2014년 조지 마틴은 미스터리, 공포물, 순문학 등 장르 구분 없이 필력이 탁월한 작가들에게 단편을 청탁, 《사기꾼Rogues》라는 크로스 장르 선집을 냈다. 여기에 길리언 플린은 〈무슨 일 하세요?What do you do?〉를 기고했는데, 이 작품으로 2015 에드거상 최우수단편상을 수상한다.
장르 문학의 대가 스티븐 킹이 “진짜 물건”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무슨 일 하세요?〉는 2015년 11월 3일 《그로운업The Grownup》으로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데 이어 아마존, 반스앤드노블, 〈허핑턴 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오 매거진〉, 〈글래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2015 올해의 작품’으로 선정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매가 안 되는 짧은 소설이 왜 이토록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일까?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전통적인 공포소설’에 대한 길리언 플린의 오마주다.
낡고 오래된 빅토리아풍 저택에 얽힌 어느 가족의 과거사, 꼬리가 잘린 채 돌아다니는 고양이, 벽에 흐르는 핏자국, 밤마다 들리는 의문의 소리, 컴컴한 복도 끝에서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 촛대 모양의 조명과 목에 끈이 묶인 채 매달린 인형……
중세 시대의 건축물과 폐허를 배경으로 귀신 이야기를 다룬 공포소설은 19세기 중엽 이후 사실상 사라졌지만, 일부 기법과 장치는 브론테, 에드거 앨런 포, 찰스 디킨스 등의 작품에 등장하면서 현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길리언 플린은 이러한 기법과 장치를 되살려 과거의 귀신 이야기와는 전혀 다르면서도 플린 특유의 섬뜩함과 여운을 끝까지 유지하는 독창적인 이야기를 써냈다.
둘째, 가족 간의 미묘한 심리전이 작품 속 기이한 현상들을 그럴듯하게 연결해주고 있다. 길리언 플린의 전작에서도 볼 수 있듯, 《나는 언제나 옳다》에서도 원수가 되고 살인을 계획하는 건 한 지붕 아래 함께 사는 사람들이다. 엄마와 딸, 남편과 아내, 새엄마와 의붓아들, 시어머니와 며느리까지, 우리를 진정 괴롭히는 건 멀리 있는 타인이 아닌 가장 가깝고 가장 멀리 있는 가족이다. 이번 작품에서 플린은 아름답고 세련됐지만 우울한 새엄마 수전과 작고 창백한 의붓아들 마일즈를 중심으로, 늘 부재중인 아빠와 수전의 친아들 간의 갈등을 군더더기 없고 날카로운 특유의 문체로 묘사하고 있다.
셋째, 플린은 현실과 소설을 구분하지 않는다. 그녀는 언제나 ‘가장 익숙한’ 혹은 ‘주변에서 항상 볼 수 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든다.
《나는 언제나 옳다》의 화자인 ‘나’는 도시 빈민, 미혼모의 딸이다. 주정뱅이 엄마와 길거리에서 구걸하면서 자라 남자들의 수음을 돕는 매춘부 일을 하다가 가짜 심령술사 노릇을 해보려고 한다. 내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는 이야기 속에는 오늘날 미국과 한국 사회의 계급, 도시 문화, 심지어 중산층을 중심으로 점과 운세가 유행하는 풍조까지 슬쩍슬쩍 녹아 있다.
나는 길에서 구걸할 때조차 머리를 써서 한 푼이라도 얻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매춘부이지만 책을 좋아한다며 구걸, 매춘, 글쓰기 모두 타인을 위로하는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라고 말한다. 길리언 플린은 ‘나’의 이러한 시선과 묘사를 통해 기존의 공포소설을 한 단계 격상시킨다.
길리언 플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모험을 시도한다. 화자의 저택 방문을 탐탁찮게 여기는 의붓아들 마일즈는 이야기의 정점에서 화자에게 말한다. “수전을 믿어요, 나를 믿어요?” 누구 말이 진실이냐고 화자가 되묻자, 마일즈는 다시 말한다. “누구 말을 믿을 지는 아줌마 마음에 달린 거죠.” 그러자 화자는 ‘그래, 너를 믿어보자’ 하고 이야기를 끝내버린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진실을 모르는 것이다.
결국 독자도 화자, 수전, 마일즈의 말 전체를 되새겨보아야 한다. 작가의 설정대로 등장인물들이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도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무엇이, 어디까지 진실일까’ 고민하면서 읽어야 한다.
이런 특징은 많은 현대 소설에서 시도했던 작가-화자-인물-독자 간의 ‘이야기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쓰고 독자는 읽는 단순한 독서가 아닌 독자가 작품에 개입해 함께 이야기를 풀어가는 행위는, 독자가 각 등장인물들의 처지에서 상황과 입장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힘을 심어준다. 작품에서 자유롭게 펼쳐지는 여성 주인공의 심리 묘사와 조롱, 냉소는 덤이다.
길리언 플린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고 가장 잘 쓰는 장르의 기호를 탁월한 솜씨로 풀어낸다. 스티븐 킹, 케이트 앳킨스, 미국 유수 언론들의 찬사처럼 ‘천재 이야기꾼’이자 ‘타고난 스토리텔러’인 플린의 소설을 이제는 굳이 추리냐 스릴러냐 대중 문학이냐로 구분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검사 출신 변호사, 국내 1호 프로파일러, 영화감독, 정신과 의사……
각 분야 전문가가 말하는 《나는 언제나 옳다》, 그리고 길리언 플린
‘여성 스릴러의 정석’이라 불리는 길리언 플린의 모든 작품을 출간한 푸른숲은, 《나는 언제나 옳다》를 단행본으로 펴내면서 독자들에게 또 하나의 읽을거리를 선사한다. 바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말하는 ‘《나는 언제다 옳다》, 그리고 길리언 플린’ 인터뷰 영상을 제작한 것.
검사 출신 변호사 금태섭,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이자 범죄심리 분석가 배상훈, 다큐와 멜로, 스릴러를 넘나드는 여성 영화감독 변영주, 20년차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은 이 소설을 읽고,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소설과 작가가 우리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지 들려준다.
4인 4색의 인터뷰와 더불어 독자들은 가장 짧고 가장 섬뜩한 소설을 더욱 오래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4인의 인터뷰 전문은 푸른숲 페이스북과 《나는 언제나 옳다》 카페,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짧고 가장 섬뜩하고 가장 강렬하다!
아마존, 반스앤드노블, 〈허핑턴 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오 매거진〉, 〈글래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2015 최고의 작품
2015 에드거상 최우수 단편상 수상
《나를 찾아줘Gone Girl》 뉴욕타임스 185주 베스트셀러
《다크 플레이스Dark Places》 뉴욕타임스 139주 베스트셀러
《몸을 긋는 소녀Sharp Objects》 뉴욕타임스 92주 베스트셀러
할리우드 영향력 1위, 전 세계가 열독한 글로벌 베스트셀러 작가 길리언 플린
공포소설의 한계를 뛰어넘는 스릴러의 진수를 선보이다!
《나를 찾아줘Gone Girl》, 《다크 플레이스Dark Places》, 《몸을 긋는 소녀Sharp Objects》.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작품이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된 ‘타고난 이야기꾼’, 데뷔 6년 만에 ‘할 리우드 영향력 1위 작가’가 된 천재 스토리텔러, 길리언 플린이 돌아왔다. 원고지 200매가 채 되지 않는 단편소설, 《나는 언제나 옳다The Grownup》을 가지고.
출간 직후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는 언제나 옳다》 는 방대한 분량, 셀 수조차 없는 등장인물, 실타래처럼 엉킨 인물간의 관계, 몇 십 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악연 등 스릴러 소설의 공식을 완전히 깬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러 면서도 등장인물간의 치열한 심리 싸움, 마지막 페이지까지 계속되는 반전, 책을 덮고 나서 도 식지 않는 여운에 이르기까지, 작가 특유의 페이지 터너 효과를 발휘해 ‘역시 길리언 플 린’이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결말을 안 뒤에 더 생각하게 만드는 수수께끼 같은 책!”
길리언 플린, 자신이 가장 잘 쓰는 글을 선사하다
《나는 언제나 옳다》는 《나를 찾아줘》로 전 세계를 강타하며 ‘여성 스릴러’의 진수를 보여준 길리언 플린이 야심차게 내놓은 단편소설로, ‘미국의 톨킨’이라 불리는 조지 R.R. 마틴이 의뢰해 집필한 작품이다. 2014년 조지 마틴은 미스터리, 공포물, 순문학 등 장르 구분 없이 필력이 탁월한 작가들에게 단편을 청탁, 《사기꾼Rogues》라는 크로스 장르 선집을 냈다. 여기에 길리언 플린은 〈무슨 일 하세요?What do you do?〉를 기고했는데, 이 작품으로 2015 에드거상 최우수단편상을 수상한다.
장르 문학의 대가 스티븐 킹이 “진짜 물건”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은 〈무슨 일 하세요?〉는 2015년 11월 3일 《그로운업The Grownup》으로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데 이어 아마존, 반스앤드노블, 〈허핑턴 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오 매거진〉, 〈글래머〉,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2015 올해의 작품’으로 선정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매가 안 되는 짧은 소설이 왜 이토록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것일까?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전통적인 공포소설’에 대한 길리언 플린의 오마주다.
낡고 오래된 빅토리아풍 저택에 얽힌 어느 가족의 과거사, 꼬리가 잘린 채 돌아다니는 고양이, 벽에 흐르는 핏자국, 밤마다 들리는 의문의 소리, 컴컴한 복도 끝에서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 촛대 모양의 조명과 목에 끈이 묶인 채 매달린 인형……
중세 시대의 건축물과 폐허를 배경으로 귀신 이야기를 다룬 공포소설은 19세기 중엽 이후 사실상 사라졌지만, 일부 기법과 장치는 브론테, 에드거 앨런 포, 찰스 디킨스 등의 작품에 등장하면서 현대까지 이어지고 있다. 길리언 플린은 이러한 기법과 장치를 되살려 과거의 귀신 이야기와는 전혀 다르면서도 플린 특유의 섬뜩함과 여운을 끝까지 유지하는 독창적인 이야기를 써냈다.
둘째, 가족 간의 미묘한 심리전이 작품 속 기이한 현상들을 그럴듯하게 연결해주고 있다. 길리언 플린의 전작에서도 볼 수 있듯, 《나는 언제나 옳다》에서도 원수가 되고 살인을 계획하는 건 한 지붕 아래 함께 사는 사람들이다. 엄마와 딸, 남편과 아내, 새엄마와 의붓아들, 시어머니와 며느리까지, 우리를 진정 괴롭히는 건 멀리 있는 타인이 아닌 가장 가깝고 가장 멀리 있는 가족이다. 이번 작품에서 플린은 아름답고 세련됐지만 우울한 새엄마 수전과 작고 창백한 의붓아들 마일즈를 중심으로, 늘 부재중인 아빠와 수전의 친아들 간의 갈등을 군더더기 없고 날카로운 특유의 문체로 묘사하고 있다.
셋째, 플린은 현실과 소설을 구분하지 않는다. 그녀는 언제나 ‘가장 익숙한’ 혹은 ‘주변에서 항상 볼 수 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든다.
《나는 언제나 옳다》의 화자인 ‘나’는 도시 빈민, 미혼모의 딸이다. 주정뱅이 엄마와 길거리에서 구걸하면서 자라 남자들의 수음을 돕는 매춘부 일을 하다가 가짜 심령술사 노릇을 해보려고 한다. 내가 혼잣말처럼 중얼거리는 이야기 속에는 오늘날 미국과 한국 사회의 계급, 도시 문화, 심지어 중산층을 중심으로 점과 운세가 유행하는 풍조까지 슬쩍슬쩍 녹아 있다.
나는 길에서 구걸할 때조차 머리를 써서 한 푼이라도 얻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매춘부이지만 책을 좋아한다며 구걸, 매춘, 글쓰기 모두 타인을 위로하는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이라고 말한다. 길리언 플린은 ‘나’의 이러한 시선과 묘사를 통해 기존의 공포소설을 한 단계 격상시킨다.
길리언 플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모험을 시도한다. 화자의 저택 방문을 탐탁찮게 여기는 의붓아들 마일즈는 이야기의 정점에서 화자에게 말한다. “수전을 믿어요, 나를 믿어요?” 누구 말이 진실이냐고 화자가 되묻자, 마일즈는 다시 말한다. “누구 말을 믿을 지는 아줌마 마음에 달린 거죠.” 그러자 화자는 ‘그래, 너를 믿어보자’ 하고 이야기를 끝내버린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진실을 모르는 것이다.
결국 독자도 화자, 수전, 마일즈의 말 전체를 되새겨보아야 한다. 작가의 설정대로 등장인물들이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도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무엇이, 어디까지 진실일까’ 고민하면서 읽어야 한다.
이런 특징은 많은 현대 소설에서 시도했던 작가-화자-인물-독자 간의 ‘이야기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쓰고 독자는 읽는 단순한 독서가 아닌 독자가 작품에 개입해 함께 이야기를 풀어가는 행위는, 독자가 각 등장인물들의 처지에서 상황과 입장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힘을 심어준다. 작품에서 자유롭게 펼쳐지는 여성 주인공의 심리 묘사와 조롱, 냉소는 덤이다.
길리언 플린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고 가장 잘 쓰는 장르의 기호를 탁월한 솜씨로 풀어낸다. 스티븐 킹, 케이트 앳킨스, 미국 유수 언론들의 찬사처럼 ‘천재 이야기꾼’이자 ‘타고난 스토리텔러’인 플린의 소설을 이제는 굳이 추리냐 스릴러냐 대중 문학이냐로 구분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검사 출신 변호사, 국내 1호 프로파일러, 영화감독, 정신과 의사……
각 분야 전문가가 말하는 《나는 언제나 옳다》, 그리고 길리언 플린
‘여성 스릴러의 정석’이라 불리는 길리언 플린의 모든 작품을 출간한 푸른숲은, 《나는 언제나 옳다》를 단행본으로 펴내면서 독자들에게 또 하나의 읽을거리를 선사한다. 바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말하는 ‘《나는 언제다 옳다》, 그리고 길리언 플린’ 인터뷰 영상을 제작한 것.
검사 출신 변호사 금태섭,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이자 범죄심리 분석가 배상훈, 다큐와 멜로, 스릴러를 넘나드는 여성 영화감독 변영주, 20년차 정신과 전문의 하지현은 이 소설을 읽고,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소설과 작가가 우리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지는지 들려준다.
4인 4색의 인터뷰와 더불어 독자들은 가장 짧고 가장 섬뜩한 소설을 더욱 오래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4인의 인터뷰 전문은 푸른숲 페이스북과 《나는 언제나 옳다》 카페, 유튜브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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