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쉼 없는 분주함 속에 미친 깨닫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
- 저자/역자
- 수영 / 전성민 지음
- 펴낸곳
- 루이앤휴잇
- 발행년도
- 2013
- 형태사항
- 221p.; 21cm
- ISBN
- 9788996719014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199.1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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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 JG0000001576 | - |
- 등록번호
- JG0000001576
- 상태/반납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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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람들은 흔히 삶에서 누가 먼저 앞서나가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시작은 그저 시작일 뿐이다.
여기, 한 사람이 있다. 대학은 남들보다 6년이나 늦게 갔고, 직장 역시 남들보다 10년 이상 늦었다. 다른 사람 같으면 이를 만회해보겠다며 발버둥 칠 법도 하지만, 오히려 그녀는 30대에 직장에 사표를 내던지고 훌쩍 배낭여행을 떠났다. 보통 사람의 눈으로 보자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삶의 길목에서 흔들리고 방황하는 20~30대 젊은이들로부터 ‘최고의 멘토’로 꼽힌다. 바로 ‘바람의 딸’ 한비야이다. 그녀는 비록 남들보다 뒤쳐져 출발했지만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목표를 향해 뚜벅뚜벅 걸었을 뿐.
이렇듯 그녀의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인생의 속도와는 한참 거리가 있다. 아니, 그 속도를 거부하며 살아왔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그녀는 자신의 삶을 증거삼아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다.”고 말하곤 한다.
그녀의 말대로 삶은 몇 살까지 반드시 뭘 해야 하고, 어디에 도착해야 하는 숙제가 아니다. 또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맞춰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천천히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보다 빨리 어딘가에 도착하기만을 바란다.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즉, 자신이 목표로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있느냐는 것이다.
방향(목표)이 확실한 사람은 아무리 거친 길이라도 앞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그러나 방향(목표)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길이라도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방향(목표)만 확실하다면, 시간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부러움을 동시에 받는 소설가 박완서의 등단은 40세였다. 또 프랑스 문학 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로 꼽히는 빅토르 위고가 <레미제라블>을 발표한 것 역시 그의 나이 60세 때였다. <반지의 제왕>은 톨킨이 62세에 발표한 작품이며, 히치콕은 61세에 필생의 역작 <사이코>를 완성했다.
이처럼 우리가 기억하는 것은 그들의 작품이지 그들의 시작이 결코 아니다. 그들의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빠르지도 빛나지도 않았다. 다만, 하나의 목표를 정해두고 그것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걸어갔을 뿐이다.
삶이란 표지판 없는, 낯선 길을 걷는 것과도 같다. 가끔은 생각지도 못한 벽에 가로 막히기도 하고, 장애물이 나타나 걸려 넘어지기도 하며, 생각지도 못한 일로 상처받기도 한다.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패를 경험하며, 시행착오를 겪는다. 그럴 때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다시 일어나 목표를 향해 달리는 것이지, 삶에 쫓긴 나머지 제 페이스를 잃고 흔들이며 방황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방향(목표)만 분명하다면, 힘들 때 잠시 멈춰 쉬었다 가도 좋다.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당신은 지금 왜 달리는지, 어디를 향해 달리는지 알고 있는가?
잠시 멈춰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현재 우리가 겪는 대부분의 스트레스와 불안은 모든 것이 너무 지나치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살면서 우리는 무수한 선택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곤 한다. 대체 뭘 얼마나 이루겠다고. 생각만 해도 숨이 턱 막힌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데 있다. 그 모든 것들을 지금 당장, 그것도 가능한 빨리 해치우려고 하는 우리의 욕심이 바로 그것이다. 그런 점에서 혜민 스님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란 말이 맞습니다. 방향을 잘 잡으려면 잠시 멈춰서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알려주는 답보다 내면에서 나온 답을 스스로 찾으세요. 간절하면 내가 뭘 원하는지 보여요.”
- 혜민 스님
사람의 인생을 ‘아흔’으로 생각하고, 이를 축구경기에 비교하면, 아직 전반전도 채 끝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직 전반전의 잔여시간과 후반 45분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러니 몇 골을 먹었다고 해도 중간에 작전만 제대로 세운다면 만회할 시간과 기회는 충분하다. 잘만 하면 통쾌한 역전승의 묘미를 맛볼 수도 있다.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삶의 방향이 분명하면 온 삶이 분명해지지만 삶의 방향이 분명하지 않으면 모든 삶이 불안해지고 문제투성이가 되고 말기 때문이다. 방향이 정해졌다면 시간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속도라는 허망에서 벗어나라. 그리고 천천히, 멈추지 말고 끝까지 가라.
목차
프롤로그 | 방향만 확실하다면 시간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1.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Half-time Messenger 01 _ 발을 내려다 보지 말고 별을 올려다 봐라
2. 무엇이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가
Half-time Messenger 02 _ 행복의 완성은 나를 채우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채우는 것이다
3. 힘든가? 그렇다면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Half-time Messenger 03 _ ‘또 다른 나’와 만나라
4.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Half-time Messenger 04 _ 두려워 마라, 누구나 처음 가는 길이다
5.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지금 이 순간’
Half-time Messenger 05 _ 준비된 자만이 행운을 거머쥘 수 있다
6.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포기하라
Half-time Messenger 06 _ 사람은 기록한대로 살게 된다
7. 넘어지는 걸 두려워하면 결코 일어설 수 없다
Half-time Messenger 07 _ 오늘이 생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라
8. 남아 있는 삶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Half-time Messenger 08 _ 당신의 꿈에 스위치를 켜라
9. 꿈의 멘토는 없다, 나 자신이 멘토이다
Half-time Messenger 09 _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는 없다
10. 멈추지 마라! 멈추는 순간, 꿈도 인생도 멈추게 된다
Half-time Messenger 10 _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
11. 왜 나는 남들처럼 성장하지 못하는가
Half-time Messenger 11 _ 스스로 즐겁지 않은데 어떻게 성공할 수 있겠는가
12. 삶과 맞서 싸울 때 기적은 찾아온다
Half-time Messenger 12 _ 내 삶을 누군가에게 맡기지 마라
13. 포기하려거든 차라리 실패하라
Half-time Messenger 13 _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14. 칼끝에 꿈을 세워라
Half-time Messenger 14 _ 처음부터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15. 언제까지 생각만 할 것인가
Half-time Messenger 15 _ 딱 한 가지에만 집중하라
16.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삶
Half-time Messenger 16 _ 모든 성공은 꿈으로부터 시작된다
17. 세상을 믿지 말고 자기 자신을 믿어라
Half-time Messenger 17 _ 버리고, 다시 시작하라
18. 욕심 부리지 말고 욕망하라
Half-time Messenger 18 _ 목표에 몰입하라
19. 높아지려면 낮아져야 한다
Half-time Messenger 19 _ 내게 가장 많은 에너지를 불어넣어주는 일을 하라
20. 버리고 떠나기
Half-time Messenger 20 _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라
에필로그 |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말고 끝까지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