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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토박이는 제주가 싫습니다: 현요아 에세이

저자/역자
현요아 지음 / 공병현 그림
펴낸곳
핑크뮬리
발행년도
2021
형태사항
246p.: 19cm
ISBN
9791196927905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북카페JG0000006437-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JG0000006437
    상태/반납예정일
    -
    위치/청구기호(출력)
    북카페
책 소개
“우와, 제주도 사람이에요?”
“제주도, 제주 라이프, 제주 한달살이.”


제주는 꽤 많은 사람에게 환상의 섬이다. 국내 여행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관광지일 테고, 한달살이를 계획해도 우선 생각나는 후보지일 것이다. 그만큼 제주는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섬이다. 그런데, 제주에서 태어나 자란 토박이들에게도 마냥 그러할까?

제주 현씨 조상과 제주 태생 아빠를 둔, 제주서 태어나고 19년 자란 현요아 작가는 다른 이야기를 한다. 개인적인 사건들이지만, 보편적인 공감을 얻는 얘기일 것이다. 잠시 머무는 이에게 제주는 아름다운 풍경만을 선물하겠지만, 살아가는 이들에게 제주는 아픈 기억을 남기기도 한다. 제주는 관광지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일 테니.

『제주 토박이는 제주가 싫습니다』는 동화작가 현요아의 첫 에세이다. 제주 토박이로서의 경험과 서울살이 6년의 삶을 20대 감성으로 풀어냈다. 글을 따라 작가의 마음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아파했던 과거의 작가를 만나 꼭 안아주고 싶어질지도 모른다. 그렇다. 이건 제주 얘기도 아니고, 사람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한때 지구에 잘못 착륙한 줄 알던 동화 작가의 에세이!

이 책은, 제주도만 벗어나면 행복해지리라 믿은 사람의 이야기다. 여러 사건에 치이며 꿈으로 도피한 뒤에야 간신히 서울 관악구로 돌아온 스물다섯의 이야기다. 어느 지역에 가
더라도 디딜 힘이 생긴 제주 토박이의 성장기다.
당신은 지금 어디서,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을까?
당신만의 행복을 안고 튼튼히 지냈으면. 바람이다.
_본문 중에서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제주도만 벗어나면 행복해지리라 믿었던 사람의 이야기다. 19년 자란 제주를 떠나며 불행이 끝나리라는 기대감은 서울살이 1년 차에 이미 깨졌지만, 작가는 다른 가능성을 열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지금 어디서, 어떤 마음으로 살고 있는지.
글을 쓰는 동안 작가는 스스로 위로받았을 것이다. 글쓰기는 자체로 치유의 힘이 있다는 말을 나는 믿는다. 책을 맺으며 작가는 이야기한다. “나는 잘 즐겼으니 이 책에 힘을 두고 간다”고. 이제,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그 힘이 전달되기를 바란다.
목차

Prologue_ 솔직한 얘기를 쓰려면 용기가 필요하다던데

Part 1 제주 토박이는 제주가 싫습니다
열 다리를 건너도 모르는 곳으로
쟤 뭐랜?
육지 것들
강력 범죄 발생률 전국 1위, 제주
제주 사람에게 묻지 말아야 할 일곱 가지
쨍쨍한 제주는 보정의 힘을 빌려야 해
서울 엄마의 제주살이
야당 여당 필요 없수게, 괸당이 최고 아니꽈
상위 30퍼센트만 집 근처 고등학교로 갈 수 있어
두 벌의 교복
교문에 현수막은 걸렸지만

Part 2 그래서 서울은 좋았냐고 물으신다면
울적한 도민에서 행복한 서울 좀비로
간판은 세련된데 음식이 밍밍하다면
무서운 이야기꾼이 무서운 ‘재능꾼’을 만나서
네, 저 돈 없습니다만
이러나저러나 잡힐 트집
‘애정 결핍 불시착자’의 연애
스트레스 ‘만렙’ 상태, 도망쳐!
외로움을 음식으로 막아내던 밤
절박한 사람을 노려요
선한 꼰대가 되겠습니다
서울 요약정리

Part 3 지구에 머무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뭐든지 ‘척’하던 아이의 최후
야호, 드디어 나도 번아웃
가벼운 왕관을 쓸래요
우리가 그토록 밝은 사람에게 끌리는 이유
아무런 기쁨도 없는 듯한 날에
‘손절’만이 답이라면 세상은 너무 팍팍하네
저승에 가 있어도 시원찮을 나이라니
흐린 자존감도 운치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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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_ 풍선을 날려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