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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바다의 꽃잎: 김순남 산문집

저자/역자
김순남 지음
펴낸곳
답게
발행년도
2014
형태사항
335p.: 21cm
ISBN
9788975742682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북카페JG0000006436-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JG0000006436
    상태/반납예정일
    -
    위치/청구기호(출력)
    북카페
책 소개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세계생물권보존지역, 세계 지질공원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가 주목하는 섬이 되어있다. 이 제주바다의 풍랑 속에서 파도를 가라앉히며 살아온 언어의 보석을 캐어 스스로 “섬”이 되고 꽃이 된 시인이 있다. 제주의 오름이 큰 위로와 치유를 안겨준 작가 김순남은 제주에서 죽었다 살아나고 노래하고 춤추게 되었다. 이 책에서 꽃의 이야기는 제주의 신화와 역사에 맥이 이어지고 ,꽃의 계절은 자연과 약초의 신비로 직결된다. 이 시대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같은 생각을 손잡아주고, 심금을 털어 놓기에 넉넉한 가슴이 여기에 있다. “섬, 바다의 꽃잎” 김순남 시인의 산문집은 그녀의 유려한 필력이 새삼 향기롭다.
목차

1
꽃지기의 봄
연약하지만 부지런한 봄꽃의 생명력
꽃에서 배우는 삶의 덕목
꽃향기가 사라지고 있데요
어머니 산에 기대어 핀 작은 생명들
꽃동네 연가
겨울나무들 희망의 눈
꽃의 미감과 정감
세상의 포장 걷어낸 정직한 꽃잎처럼
꽃바람에 질투라니
고맙다 나무야!
하늘로 가는 계단 타래난초
말보다 미더운 작은 꽃송이들
꽃바람에 무등을 타고
삶을 돌아보는 꽃향유
자주쓴풀, 너도 빛나는 별이었지
단아한 기품의 산작약
꿈같은 사랑 골무꽃
절개와 순결의 귀부인 한란
행복의 계단을 오르는 은방울 꽃

2
앵두나무 이모
조카와 광대나물 꽃
울지 마오, 제주 바다여
어른이 된다는 것은
변산바람과 무꽃
마른나무 숲에 변산바람꽃처럼
영원한 행복 얼음새
아름다운 에코여 안녕!
아카시아 꽃이 필 때면
꽃구경 가신 어머니
물봉선 만나던 날
짚신나물과 아버지
비양도에 가면
세상에 남남이 어디이시냐
기러기는 왜「ㅅ」자로 날아갈까
사랑과 미움
동백꽃이 하얀 눈송이를 붙들고
어느 휴일의 행복
사람을 생각하는 그릇
자랑과 겸손의 동백꽃
감동에도 격이 있나요?
눈꽃
물찻오름
오름에서 만나는 달빛

3
찬란한 아름다움
숨겨둔 꽃밭
양지꽃 핀 오름에
사월에 바치는 노래
매화꽃이 피던 날
밥 대신 아카시아 꽃을
추억처럼 명상처럼
농담이 희롱을 만났을 때
너희들 도라 짱 아냐?
귀여운 광대나물
칡 꽃향기
사랑과 희생의 꽃 쑥부쟁이
필규 언니와 산박하
우정을 맹세한 물매화
텃새가 그리운 나라
사랑이라는 이름의 폭력
친절이냐 굴종이냐
이변이란 없다
우리가 촛농으로 내려앉는다면
꽃 같이 어여쁜 인간 방패들
포화 속에 사라진 인류의 문화유산
섬집아기 노래비, 세운다고요?
아! 이흥렬 선생님

4
오름과 나의 문학
한라산 그 특별한 야성의 텃밭
현대문명과 문학의 역할
들꽃 속에 숨어있는 삶의 이야기
- 자연생태와 나의 문학
평화의 바람은 불고 있는가
- 오키나와 평화기념공원을 다녀와서
천자산 자연보호구
인간과 자연의 변주곡 제주돌문화공원

파도 위에 꽃바람
- 제주에 살며 제주를 생각하다

부록
제주의 들꽃 315
꽃말 모음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