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자료
정년이. 1
- 저자/역자
- 서이레 글 / 나몬 그림
- 펴낸곳
- 문학동네
- 발행년도
- 2020
- 형태사항
- 279p.: 21cm
- ISBN
- 9788954671422 9788954671439(세트)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813.6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
이용 가능 (1) | ||||
북카페 | JG0000006127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JG0000006127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소리, 춤, 연기가 어우러진 종합예술 ‘여성국극’.
여성이 모든 배역을 연기하는 독특한 창극 무대로
195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여성 예술가들에게 인기와 명성, 부를 안긴다.
소리 하나는 타고난 목포 소녀 정년은
국극단에 들어가 부자가 되는 것을 꿈꾼다.
과연 정년은 스타가, 새로운 ‘내’가 될 수 있을까?
1950년대를 이끈 최고의 대중예술, 여성국극.
그 속에서 모든 것이 될 수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
1948년 여성국악인들로 조직된 ‘여성국악동호회’가 노래, 춤, 연기를 어우러 만든 종합예술, 여성국극. 연기로 승부를 거는 연극과 다르고 한 사람이 모든 배역을 맡는 판소리와도 다르다. 춘향이와 향단이, 방자와 이몽룡 등 모든 배역을 여성배우가 연기하는 독특한 장르로 여성관객들에게 열성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남역(男役)을 주연한 배우들은 남장을 한 채 웨딩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과 혈서 팬레터를 받았다는 해프닝이 내려올 만큼 195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국극 열풍은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향유한 대중예술이란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무대 위에 선 국극배우들은 그간 남성배우들이 연기하던 배역을 맡아, 성별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되고 싶은 것이 될 수 있었다. 능글맞은 방자, 불같은 사랑에 빠진 이몽룡, 늠름한 호동왕자… 관객들은 그들의 전복적인 연기를 보며 해방감과 설렘을 느꼈다. 사랑과 구원을 기다리는 것을 넘어 자신들만의 표현양식으로 새로운 '내'가 되고자 했던 여성예술가들. 『정년이』는 여성국극의 전성기였던 195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그들의 치열하고 눈부셨던 예술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임춘앵이, 김진진이 다 부자 아니어라? 지도 돈 벌고 싶당께요!”
소리와 자신감만은 최고인, 목포 소녀 윤정년의 등장
1956년, 목포. 시장에 울려 퍼지는 「남원산성」 노랫소리에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든다. 짧은 노래가 끝나자마자 쏟아지는 환호. 가진 것, 배운 것 없지만 소리 하나는 타고난 정년은 서울에서 온 국극단의 무대를 볼 때면, 서울에만 가면 자신에게도 성공의 길이 열릴 것 같다. 하지만 정년의 어머니는 국극단을 '사탄 소굴'이라 부르며 그가 서울로 가기 위해 모아둔 돈을 가져가버린다. 자신의 재능과 꿈을 몰라주는 어머니에게 화가 난 정년. 어머니와 크게 다툰 길로 서울에 올라와 당대 최고의 여성국극단 '매란국극단'을 찾아간다.
그러나 자신감과 돈을 벌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노래하던 정년에게 예술은 너무나 어렵고 생소한 세계. 모두에게 인정받는 실력에 노력까지 겸비한 연구생 허영서를 보고 있으면 넓은 세상을 몰랐던 자신이 부끄럽기만 하다. 게다가 처음 만난 사람들과의 집단생활는 만만치 않고, 호랑이 같은 짝선배는 자신을 도와줄 생각조차 없어 보이는데… 무엇 하나 쉬운 것 없는 넓은 세상. 그곳을 무대로 정년은 스타가, 새로운 '내'가 될 수 있을까?
<미생> <며느라기> <연의 편지>를 잇는 2019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작
여성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정년이』는 인기와 의의에 비해 주목받지 못한 여성국극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 서이레, 나몬 작가가 만나 탄생한 작품이다. 매력적인 그림체와 개성 있는 여성캐릭터들은 연재 초부터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화제성에 ‘여성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2019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했다. 『정년이』가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정년이』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꿈을 갖고 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윤정년, 최고의 국극배우가 되고 싶은 허영서, 좋아하는 이의 곁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홍주란. 원하는 바는 다르지만 여성국극이라는 예술 속에서, 그리고 무대를 통해서 꿈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은 같다.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고, 때로는 실수하지만 씩씩하게 나아가는 여성들. 그들을 만난 독자들이 느낄 감정은 1950년대 무엇이든 될 수 있었던 국극배우들을 보며 느낀 벅참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여성이 모든 배역을 연기하는 독특한 창극 무대로
195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여성 예술가들에게 인기와 명성, 부를 안긴다.
소리 하나는 타고난 목포 소녀 정년은
국극단에 들어가 부자가 되는 것을 꿈꾼다.
과연 정년은 스타가, 새로운 ‘내’가 될 수 있을까?
1950년대를 이끈 최고의 대중예술, 여성국극.
그 속에서 모든 것이 될 수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
1948년 여성국악인들로 조직된 ‘여성국악동호회’가 노래, 춤, 연기를 어우러 만든 종합예술, 여성국극. 연기로 승부를 거는 연극과 다르고 한 사람이 모든 배역을 맡는 판소리와도 다르다. 춘향이와 향단이, 방자와 이몽룡 등 모든 배역을 여성배우가 연기하는 독특한 장르로 여성관객들에게 열성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았다. 남역(男役)을 주연한 배우들은 남장을 한 채 웨딩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과 혈서 팬레터를 받았다는 해프닝이 내려올 만큼 195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국극 열풍은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향유한 대중예술이란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무대 위에 선 국극배우들은 그간 남성배우들이 연기하던 배역을 맡아, 성별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되고 싶은 것이 될 수 있었다. 능글맞은 방자, 불같은 사랑에 빠진 이몽룡, 늠름한 호동왕자… 관객들은 그들의 전복적인 연기를 보며 해방감과 설렘을 느꼈다. 사랑과 구원을 기다리는 것을 넘어 자신들만의 표현양식으로 새로운 '내'가 되고자 했던 여성예술가들. 『정년이』는 여성국극의 전성기였던 195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그들의 치열하고 눈부셨던 예술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임춘앵이, 김진진이 다 부자 아니어라? 지도 돈 벌고 싶당께요!”
소리와 자신감만은 최고인, 목포 소녀 윤정년의 등장
1956년, 목포. 시장에 울려 퍼지는 「남원산성」 노랫소리에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든다. 짧은 노래가 끝나자마자 쏟아지는 환호. 가진 것, 배운 것 없지만 소리 하나는 타고난 정년은 서울에서 온 국극단의 무대를 볼 때면, 서울에만 가면 자신에게도 성공의 길이 열릴 것 같다. 하지만 정년의 어머니는 국극단을 '사탄 소굴'이라 부르며 그가 서울로 가기 위해 모아둔 돈을 가져가버린다. 자신의 재능과 꿈을 몰라주는 어머니에게 화가 난 정년. 어머니와 크게 다툰 길로 서울에 올라와 당대 최고의 여성국극단 '매란국극단'을 찾아간다.
그러나 자신감과 돈을 벌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노래하던 정년에게 예술은 너무나 어렵고 생소한 세계. 모두에게 인정받는 실력에 노력까지 겸비한 연구생 허영서를 보고 있으면 넓은 세상을 몰랐던 자신이 부끄럽기만 하다. 게다가 처음 만난 사람들과의 집단생활는 만만치 않고, 호랑이 같은 짝선배는 자신을 도와줄 생각조차 없어 보이는데… 무엇 하나 쉬운 것 없는 넓은 세상. 그곳을 무대로 정년은 스타가, 새로운 '내'가 될 수 있을까?
<미생> <며느라기> <연의 편지>를 잇는 2019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작
여성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정년이』는 인기와 의의에 비해 주목받지 못한 여성국극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한 서이레, 나몬 작가가 만나 탄생한 작품이다. 매력적인 그림체와 개성 있는 여성캐릭터들은 연재 초부터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화제성에 ‘여성서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2019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했다. 『정년이』가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정년이』 속 인물들은 저마다의 꿈을 갖고 있다. 부자가 되고 싶은 윤정년, 최고의 국극배우가 되고 싶은 허영서, 좋아하는 이의 곁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홍주란. 원하는 바는 다르지만 여성국극이라는 예술 속에서, 그리고 무대를 통해서 꿈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은 같다.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고, 때로는 실수하지만 씩씩하게 나아가는 여성들. 그들을 만난 독자들이 느낄 감정은 1950년대 무엇이든 될 수 있었던 국극배우들을 보며 느낀 벅참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목차
제1화 1956년 목포, 윤정년 005
제2화 매란국극단 059
제3화 내 대본 달랑께요! 105
제4화 네 방자는 방자가 아니야 157
제5화 방자가 되어보고 싶어요 215
특별부록 매란국극단의 일상생활 276
제2화 매란국극단 059
제3화 내 대본 달랑께요! 105
제4화 네 방자는 방자가 아니야 157
제5화 방자가 되어보고 싶어요 215
특별부록 매란국극단의 일상생활 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