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해녀: 김신숙 동시집
- 저자/역자
- 김신숙 지음 / 박들 그림
- 펴낸곳
- 한그루
- 발행년도
- 2020
- 형태사항
- 216p.: 23cm
- ISBN
- 9791190482233
- 분류기호
- 한국십진분류법->811.8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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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북카페 | JG0000006096 | - |
- 등록번호
- JG0000006096
- 상태/반납예정일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북카페
책 소개
우도에서 태어나 열두 살에 해녀가 된 어머니의 구술을 바탕으로 지은 93편의 시가 담겨 있다.
기억이 가물가물한 해녀 할머니 이야기가 너무 귀해서 들려주신 이야기를 그대로 옮긴 부분이 많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동시 속에는 실제 경험에서 나온 생생한 이야기와 입말이 주는 정감이 가득하다.
해녀 할머니의 고향이자 처음 물질을 배운 우도의 비양도를 배경으로 1950-60년대 제주 해녀의 생활사가 펼쳐지고 물질과 마을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 무엇보다 어린아이의 눈으로 본 해녀의 삶이 때로는 애잔하게 때로는 유쾌하게 그려지고, 해녀문화가 다음 세대에게 어떤 가치로 이어져야 하는지 고민해보게 한다.
발문을 쓴 김진철 작가는 “제주바다를 사랑한 열두 살 해녀의 기억은 제주의 기억이자 우리의 기억”이라며 이 동시집의 의미를 ‘기억의 전승’에서 찾았다.
이 동시집은 ‘일하는 할망’ 시리즈의 첫 책이기도 한데, “자연이 가득한 곳에서 자란 할머니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어린이들에게 들려”줌으로써 “어린이들도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도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바람을 담았다.
목차
들물시: 세계의 해녀_11
제1부 고사리 물질
가난뱅이_18 한한한 일_20 우도를 떠날 때_22 섬_24 갓물질_26 상군해녀의 말씀_28 바다에서는 바다 손만 잡기로 해_30 숨비소리_32 빗창_34 눈곽_37 문어야, 두고 보자_39 고사리 물질_40 열두 살 해녀_42 정정당당_44 해녀 걸음_46 해녀들의 물 때_48 암전복 숫전복_49 전복을 딸 거야 1_50 전복을 딸 거야 2_52 성게 잡는 법_54 성게 까는 법_56 바다 의자_58 방귀 끼는 거_60
제2부 검멀레 검은 모래
작은 물_64 사라호_66 불꽃대결_68 불꽃여왕_70 물약속_72 뻘싸움_74 홍해삼_76 바릇잡기_78 돼지 잡는 날_80 여름조 가는 날_82 듬북_84 조팟검질_86 쳉빗_88 이랴, 이랴_90 검멀레 검은 모래_92 똥 줍기_93 짠 젖_94 전복잠_96 첫 기억_98 물로 쌓은 바다_102 산호해수욕장_104 왕하르방_106 왕할망 왕하르방_108
제3부 바다 신호등
돌담말_112 아기랑 할망이랑_114 중학교는 마당에만 갔다 왔다_116 엄마가 하는 말_118 바다 신호등_120 초등학교 소풍_122 중학교 소풍_124 공표 뽑기_126 운동회_129 욕은 언니_130 세화장_131 등대까지 함께_132 섬 도둑_134 동네 한 바퀴_136 시험 문제_138 일등해녀_140 뿔소라_142 보리쌀 주머니_145 소라똥_146 물꾸럭_148 애벌레야, 반가워_149 띠동갑_150 우도 아이들_152 외할머니의 길_154
제4부 상군해녀와 똥군해녀
찰싹_158 옛날 치료_160 상비약_162 감태 불턱_164 겨울 노을이 따뜻한 까닭_166 개역_167 우미_168 돌깅이 반찬_170 고메기_172 게석_174 상군해녀와 똥군해녀_176 보름달_178 부자 생각_180 꽃 구경_182 이 빠진 날_184 모래 귀_186 할망바당_188 도깨비불 1_190 도깨비불 2_192 도깨비불 3(제주어)_194 도깨비불 3(서울말)_195 지집아이들이 집에도 가지 안 헹(제주어)_196 계집애들이 집에도 가지 않고 (서울말)_198
날물시: 숨빛소리_200
발문: 해녀가 될래요(김진철)_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