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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공교육 전도사로,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각종 학습 비법과 부모 멘토링을 제공해온 오름교육연구소 구근회 소장이 말하는 아빠 자녀교육의 모든 것! 저자 역시 자녀에게는 소홀했던 지난날을 고백하며 아빠의 변화가 자녀들과 가정을 어떻게 바뀌게 했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요즘 많은 아빠들이 되고 싶어 하는 자녀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프렌디가 아닌, 가정의 리더로서 자녀의 인생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과 모색을 담았다. 자녀의 인성과 생활습관, 독서, 학습은 물론 시간관리와 진로 지도에 이르기까지, 아빠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들과 오름교육연구소에서 다년간 축적한 노하우, 각종 실습 샘플, 체험 사례들을 풍부하게 수록했다. 저자는 KBS 다큐멘터리 <십대 반란 가정교육이 답이다>, MBC <기분 좋은 날> 등 각종 방송 출연과 교육청, 학교 등의 강연을 통해 아빠 교육법을 전파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누구나 ‘아빠’는 될 수 있어도 모두가 ‘아버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아빠, 어디 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아빠 육아 신드롬은 ‘육아예능’이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 밖에서는 권위 있고 잘나가는 까칠한 아빠가 아이들에게 쩔쩔매는 모습은 모처럼 온 가족을 TV 앞에 불러모았다. 이처럼 기존의 권위적인 아버지상에 반발하며 자녀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되기 위한 아빠들의 고군분투 또한 쉽게 목격할 수 있게 되었다.
오름교육연구소 구근회 소장은 아빠는 자녀의 친구가 아니라 아버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이 책에서 ‘아빠’와 ‘아버지’를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아이를 따뜻한 애정으로 돌보는 것이 아빠의 주 역할이라면, 아이의 인생에 방향을 제시하며 인생의 멘토가 되어 주는 게 아버지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다정다감한 아빠, 프렌디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에게는 프렌디 같은 아빠도 필요하지만, 아이가 성장하면서 아빠도 아버지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아이가 무한한 애정이 필요한 시기에는 다정다감한 아빠로, 과도기에 놓인 아이에게는 힘이 되어주는 지원자로서의 아버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빠와 아버지의 역할은 다르다. 그 차이는 가벼움과 무거움에 있지만 출발점은 언제나 같다. 바로 내 아이를 생각한다는 것이다. 아빠와 함께 놀이와 스포츠를 통해서 친해질 수 있다면, 아버지와는 고민을 털어 놓고 인생의 꿈을 논할 수 있다. 저자는 누구나 아이를 가지면 자연스럽게 아빠가 될 수는 있겠지만, 아이에게 꿈과 목표를 심어주기 위한 정신적 성숙의 단계에 이른 자만이 비로소 아버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아빠가 10% 바뀌면 아이는 100% 바뀐다!
메가스터디 인터넷 영어 강사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국내 최고의 영어비법 강사”라는 명성을 쌓은 저자는 현재 전국 지자체 교육청과 학교에서 학부모 대상의 ‘오름 부모 학교’와 학생 대상의 ‘오름 자기주도학습관’, 교사 대상의 ‘오름 교사연수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음 카페 ‘오름교육연구소’를 통해 부모 코칭과 과목별 학습비법에 대한 자료와 부모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옳은 교육, 오르는 교육’을 목표로 대한민국 공교육 혁신은 물론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한 교육을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렇게 교육전문가로 또 가정이 행복해지는 교육을 말하던 저자도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사건이 있었다. 그 역시 여느 집과 다르지 않게 자녀교육은 엄마에게 일임한 채, 아빠인 자신은 바깥일에만 몰두했다. 그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엄마는 급기야 세 아들의 혼비백산 뜀뛰기에 목소리를 높이게 되었고, 아빠는 그런 엄마의 고통을 외면한 채 자신의 일에 전념하기 위해 방문을 잠갔다. 아들들은 아빠와 놀기를 애원했지만 아빠는 바쁘다는 그럴싸한 핑계로 냉정하게 외면했다. 아이들은 하는 수 없이 매일매일 엄마의 야단과 잔소리를 먹고 아빠의 냉대를 받으며 자랄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모처럼 일찍 귀가한 저자는 눈앞에 펼쳐진 엄마와 아들들의 눈물로 범벅이 된 난장판을 목격한다.
엄마의 오열하는 듯한 몸부림과 그를 두려움과 미안함으로 바라보고 있는 철없는 세 아들의 처량한 모습. 그날 그 모습을 지금도 난 생생히 기억한다. 나에게도 너무 놀라운 광경이었기에 곧바로 아내에게 어떤 위로도 도움도 줄 수가 없었다. 그저 모두가 울음을 그치기만 기다렸다. 그렇게 한 시간여가 흐른 뒤 엄마는 힘에 부쳐 침대 위에 쓰러졌고 세 아들은 그런 엄마를 보며 울음을 그칠 줄을 몰랐다. 나는 그 당시 이름뿐인 아버지였다. 생물학적 아버지였지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아무 존재감 없는 아버지였다. 대본에는 있지만 아무도 그 역할을 기억하지 못하는 엑스트라 같은 아버지였던 것이다. _<에필로그>
저자는 그날이 바로 자신이 세 아들의 진짜 아버지가 되기 시작한 날이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TV에 빠져있던 아이들에게서 TV를 끊는 것부터 시작했다. TV의 유혹을 이겨내자 아이들은 승리감을 만끽하게 되었고, 이런 습관은 또 하나의 작은 기적 같은 습관을 불러왔다.
저자는 아이들과 저자 자신의 인생을 바꾼 바로 그날부터 새로 태어났다고 얘기한다. 아이들은 원래부터 훌륭하다는 저자의 지지에 보답이라도 하듯 세 아들은 멋지게 성장하고 변화했다. 또한 저자의 긍정적인 변화는 아이들에게 긍정의 신호를 심어주어 아이를 몰라보게 변화시킬 수 있었다. 저자는 그날부터 시작된 세 아들을 위한 자녀교육의 노하우를 이 책에 집대성했다. 자녀의 인성과 생활습관, 독서, 학습은 물론 시간관리와 진로 지도에 이르기까지, 아빠가 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들과 오름교육연구소에서 다년간 축적한 노하우, 각종 실습 샘플, 체험 사례들도 함께 수록했다.
양육은 엄마 몫만이 아니다! 지금 당장 TV를 끄고 아이들과 함께 식탁을 차리자!
이 책은 가정의 중심에서 아버지의 역할을 환기시키는 한편, 엄마들이 환영할 만한 내용도 듬뿍 담겨 있다. 저자가 자녀교육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이 바로 밥상머리 교육이다. 누구나 식탁에서는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가족 간의 대화가 시작된다. 이 시간에는 가족의 일상적인 공유는 물론, 잔소리나 질책도 부담 없이 얘기할 수 있게 된다. 자녀는 부모와 함께 식사를 하며 정서적 안정감과 애정, 감사의 마음을 키운다. 특히 저자는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시간을 정해 가족이 모두 모여 밥을 먹기를 권한다. 이때 아빠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먼저 아빠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서 재료 준비는 물론 함께 요리한다. 그리고 함께 식사하고, 설거지까지 모든 과정을 아빠와 엄마 그리고 아이들이 분담하여 한다면 부부 간의 애정은 물론 아이들이 정서적인 안정감과 유대감을 깊게 느낄 수 있게 된다.
아빠와 함께 하는 베갯머리 독서도 매일 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어야 하는 부담에 시달리는 엄마에게는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식사처럼, 베갯머리 독서 역시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빠와 자녀가 일상을 뛰어넘는 다양한 화제로 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잠자기 직전 아이에게 안정감과 애정을 선사하는 커다란 선물이다. 그렇지만 잠자기 전의 독서는 왕성한 활동이나 뇌 활동을 하는 낮에 읽는 독서 시간과는 책의 선택이 달라야 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낮에는 아이가 흥미진진하게 생각하는 책을 주로 읽는다면 잠자기 전에는 아이의 심신을 풀어주며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는 편안하며 교훈이 있는 책을 읽어주길 권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가 잠을 자기는커녕 계속 놀아달라고 보챌 수 있다. 이 책에는 직접 아이들과 부대끼며 경험해 보지 않은 아빠라면 알기 어려운 구체적인 팁들로 가득하다.
책의 5장과 6장에서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계획을 실행할 수 있는 치밀한 시간관리법과 아이의 진로 교육을 단계별로 구체화할 수 있는 오름교육연구소만의 체계적 프로그램을 설명한다. 아빠가 아이와 쉽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실습 샘플과 사례들을 수록하여 아이의 미래를 열어주려는 아빠의 묵직한 어깨에 날개를 달아준다.
물론, 이 책에서 얘기하는 모든 방법들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일임에는 틀림없다. 그렇지만 아빠와 아이가 함께 꿈을 꾸고 목표를 이루려는 노력만으로도 이미 아이는 아빠에게 크나큰 신뢰와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근회 소장이 ‘아버지’로서 거듭나려는 아빠들에게 제일 먼저 적용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하고 쉬운 팁 하나를 알려준다. 그것은 바로, 귀가할 때 반드시 초인종을 누르라는 것이다. 슬그머니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돌아보지도 않는 아내와 자녀들에게 섭섭해 하지 말고 당당하게 초인종을 눌러 자녀들이 문을 열어주도록 하라고 조언한다. 그것이 ‘택배 아저씨’의 방문보다도 아빠의 귀가에 더 무관심한 가족들을 바꾸는 방법이며 아버지의 자리를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늦은 밤중이 아니라면 반드시 초인종을 누른다. 세 아들이 우당탕탕 뛰어오는 소리가 현관문 너머로 새어나온다. 문을 열면, “아빠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사랑해요. 아빠!” 하며 한 명씩 사랑과 존경을 내 가슴에 뜨겁게 새겨준다. 그럼 나는 한 명씩 꼭 껴안아주며 고맙다고 말하고 오늘도 행복하게 잘 지냈는지 눈을 맞추며 인사를 나눈다. 비록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시간이지만 가족들의 따뜻한 포옹과 감사의 인사는 아버지인 나의 마음속에 용광로와 같은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키워준다. 세 아들도 아내도 그리고 녹초가 된 나도 다시금 사랑의 에너지를 가득 채우는 행복 가득한 충전 타임이다. 퇴근할 때 초인종을 누르는 것은 단순히 버튼 하나 누르는 것이 아닌 가족 사랑의 전원을 다시 켜는 버튼과도 같은 것이다.
_<아이에게 롤모델이 되는 아버지상, 엄마가 만든다>
목차
프롤로그 | 누구나 ‘아빠’는 될 수 있어도 모두 ‘아버지’가 되는 것은 아니다
chapter 01 아빠가 꼭 실천해야 할 자녀교육
01 밥상머리 교육, 아빠 역할의 기본이다
02 TV를 멀리하자
03 매일 아이와 함께 신문을 읽자
04 훌륭한 아이로 키우는 베갯머리 독서법
05 역지사지 대화법을 실천하자
06 시간 날 때마다 아이와 함께 놀아주자
07 나눔을 함께 실천하자
chapter 02 아들, 딸 잘되게 하는 아버지 효과
01 아들과 딸의 다름을 받아들이자
02 아들, 딸의 성향을 알아야 아빠 육아가 쉬워진다
03 아들, 딸 잘되게 하는 아빠표 학습법
04 아이의 성장에 따라 아빠도 달라져야 한다
05 아들 잘되게 하는 아빠가 되자
06 딸 잘되게 하는 아빠가 되자
07 아이에게 롤모델이 되는 아버지상, 엄마가 만든다
chapter 03 아이의 자존감은 아빠가 높인다
01 아빠의 자존감이 아이의 자존감을 결정한다
02 자존감을 쑥쑥 키워주는 3마디
03 아빠의 자존감 회복 5단계
04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05 자신감을 쑥쑥 키워주는 한 마디
06 자존감을 키워주는 최고의 명약
07 자존감을 키워주는 3ㆍ3ㆍ3 실천법
chapter 04 아빠의 올바른 생활습관이 아이를 행복하게 한다
01 아빠는 아이의 미래다
02 아빠가 10퍼센트 바뀌면 아이는 100퍼센트 바뀐다
03 66일 습관의 법칙을 활용하라
04 나쁜 습관을 바꾸려면 환경부터 바꿔라
05 좋은 습관을 키우려면 룰을 정하고 함께 지켜라
06 자기주도적인 생활습관이 생명이다
07 공부의 성패는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결정한다
chapter 05 아빠의 시간관리가 아이의 시간관리다
01 매일 입금되는 86,400원
02 아빠는 아이의 시계다
03 아이 스스로 순서를 정하게 하라
04 구체적으로 관리하게 하라
05 매일 실천하게 해야 할 PDS 시스템
06 30분의 기적을 체험하게 하라
07 휴식이 최고의 투자임을 알게 하라
chapter 06 꿈이 있는 아빠 밑에 꿈이 큰 아이가 자란다
01 아이의 꿈을 이야기하기 전에 아빠의 꿈을 이야기하라
02 아이의 꿈을 찾기 전에 탁월성을 찾아라
03 아이의 탁월성에 맞는 미래직업 찾기
04 아이의 꿈을 이룬 롤모델을 찾아라
05 아이의 꿈인 미래직업을 경험하게 하라
06 아이와 함께 꿈의 로드맵을 만들어라
07 매일 꿈을 이루는 1ㆍ2ㆍ3법칙을 실천하라
에필로그 | 이 세상 모든 아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