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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의 즐거운 인생 비법: 실수 9단, 행복 만들기 10단

저자/역자
황안나 지음
펴낸곳
샨티
발행년도
2010
형태사항
238 p.: 21 cm
ISBN
9788991075474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북카페JG0000000438-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JG0000000438
    상태/반납예정일
    -
    위치/청구기호(출력)
    북카페
책 소개
요즘 세상은 잘난 사람 천지다. 모두 똑똑하고 영악스럽다. 그렇잖아도 바쁘고 힘든 세상, 똑똑하고 영악한 사람들 틈에서 살아남으려니 실수도 용납이 안 되고 긴장과 스트레스의 연속이다. 그런 세상에 실수쟁이 안나 할머니가 “실수도 때론 삶의 활력이 된다”고, “조금 더 유치해지고, 조금 더 나눠주고 살아도 된다”고, “남보다 자신을 먼저 감격시켜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안나의 즐거운 인생 비법》은 69세 황안나 할머니가 자신의 블로그(http://kr.blog.yahoo.com/ropa420kr) 중 <앗! 나(안나)의 실수>코너에 연재했던 실수담과 살면서 얻은 나름의 ‘인생 비법’들을 맛있게 버무려 놓은 책이다.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시어머니도 며느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40년간 교단에서 아이들과 함께 지낸 황 할머니는 남편의 사업 실패로 쌀 대신 불린 콩으로 배를 채우고, 아이를 낳고도 냉방에서 자야할 만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20여 년간 월급은 빚 갚는 데 써야 할 정도로 사업 실패의 악순환은 계속 되었지만 그 안에서도 낭만과 멋을 잃지 않는 여유를 지녔다.
은퇴 후 바람처럼 물처럼 여행을 다니고 있고, 현재 하루 평균 2,500여 명의 블로그 방문객을 자랑하는 인기 블로거이며, 65세에는 해남 땅끝마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23일 만에 국토종단을 했고, 67세에는 동해에서 남해를 거쳐 서해까지 무려 4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길을 혼자서 100여 일에 걸쳐 완주했다. 그 다음 해에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고, 69세인 올 봄에는 26시간 동안 잠도 자지 않고 걷는 100킬로미터 울트라 걷기대회에 참가하여 46등으로 완주하였다. ‘우리 땅 걷기 모임’의 안내 도반 역할을 하고, 첫 책 《내 나이가 어때서?》를 낸 뒤 여기저기서 ‘즐거운 인생’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올해 아흔세 살이신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 칠십이 넘은 남편,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까지 4대代가 등장하는 실수담은 단순한 재미만이 아니라 가족들 간에 사랑을 주고받는 법도 들어있고, 세대 간의 문화도 들어있다. 어려웠던 시기를 딛고 일어선 사람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긍정의 힘과 위기 상황에서 유머로 대처하는 위트와 지혜도 만날 수 있다.
일도 많고, 탈도 많은 일상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기획하고 만들어갈 줄 아는 황안나 할머니의 삶을 보면서 “우리 시어머니도 이랬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며느리들이 많은데, 이 책은 그렇게 며느리가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자 동시에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기도 하다.
목차

01 즐겨라 10
남은 반쪽은 어디에 쓸까? 14 |다음번엔 무료로 태워드릴게요 17 |황씨 가의 딸들 21 |목침 베개 왔어요~ 22 |이보다 좋은 순 없다 24 |배고프면 표현을 해라 26

02 유치해져라 28
할머니 한눈 팔다 32 |쪼글이 커플 36 |배낭에 대롱대롱 매달린 그것은?! 37 |백 원에 정신이 팔려서 38 |꽝 뽑고 웃음 주고 39 |그만 하기가 다행 40 |내 그럴 줄 알았다 42

03 자신을 감격시켜라 44
노인교통수당을 받다 48 |암, 웃어야지 52 |재밌는 형부랑 살아서 좋겠수! 54 |지깟 놈이 이래도 화낼텨? 56 |횡재한 날 58 |찰떡 매니큐어 59

04 멋을 알면 인생이 맛있다 62
넘 안됐다, 울 신랑! 66 |무슨 커피요? 69 |나도 여자다! 70 |새로운 패션 신발 71 |여보! 나 없을 때 국 끓일 생각 말아요 73 |나한테 술 권하기 없기 77 |주책없는 알람시계 78

05 걸어라 80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는 안 새랴 84 |아무리 유연한(?) 몸이라지만 88 |사진의 고수들을 부리다 90 |돈 세탁을 하다 94 |내가 누구냐, 국토 종단한 할머니 아니더냐 96

06 가볍게 가져라 98
뱃속 청소하기 102 |여보, 코드만 꽂으면 돼요! 105 |출력이 뜻대로 안 돼 106 |오늘날이 있기까지 109 |쥐포로 만든 숯 111

07 빨리 잊어라 114
이제사 말하지만~ 118 |완벽할 수 있었는데…… 121 |잘못된 만남 122 |단추가 끼어서 125 |잘못 타셨는데요! 126 |그거, 내 스타킹이에요 127 |닭 고문 전과자 129

08 듣고 싶은 말을 먼저 해라 132
남편을 소시지로 만들다니 136 |어디 젊은이 없수? 139 |요년아, 가만있어봐! 141 |생전에 그렇게 많이 빌어보기는 143 |이름은 알아서 뭐해? 146

09 다름을 기쁘게 받아들여라 148
기다리기 싫어서 152 |당황하면 안나가 아니지 156 |이 나이에 엄마한테 야단맞기가 쉬운 줄 아니? 159 |안경 세탁, 해보셨수? 162 |이런 날은 말이지…… 164 |난 왜 이렇게 알뜰한 거얌 166

10 영원히 살 것처럼 배워라 168
냉장고를 여얼어보오니~ 172 |안나의 멋진 영어 실력 175 |날 우습게 봤어! 177 |머리를 길러, 말어? 180 |칠쎄이와 만베기 181

11 사랑에도 순서가 있다. 순서를 지켜라 186
사랑하는 시간 재기 190 |오래 산 부부 193 |늙어도 여우 짓한다는 거…… 195 |아흐, 우린 천생배필이야! 199 |영화 시작 5분 만에 201 |얘, 아범아! 203

12 나눠라 206
도끼빗 210 |슬픈 이야기 213 |김치에 마늘 바르기 214 |산에 가서도 뜨개질 215 |이만하면 양호한 거지 217 |달걀 맛있게 삶기 219

13 감사하라 222
나, 여기 있어! 226 |몸아, 미안해 229 |코골이 남편이라도 좋다! 231 |안경, 어디 간고얌? 232 |그거, 강아지 건데…… 235 |하느님 감사합니다 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