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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명소

수월봉과 자구내 포구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포구 일대)

수월봉과 자구내 포구 (한경면 고산리 자구내포구 일대) 사진

수월봉은 해발 77미터 높이의 제주 서부지역의 조망봉으로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청량제처럼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특히 수월봉의 바다쪽 절벽은 깍아지는듯한 절벽으로 형성되어 동쪽으로 2킬로미터까지 이어진다. 이 해안 절벽을 “엉알”이라고 부르며 벼랑 곳곳에는 맑은 샘물이 솟아흘러서 “녹고물”이라는 약수터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산향토지에 의하면 자구내는 “고산1리와 고산2리에서 흐르는 여러 갈래의 물이 한내(漢川)에서 합류되어 큰 내를 이루어 고산평야(차귀벵듸)를 중심으로 굽이굽이 흘러 자구내 포구로 흐르는 고산의 설촌의 큰 내(川)이다.”라고 한다. 자구내 포구의 볼거리로는,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섬 차귀도와 섬 우측으로는 당산봉, 그 사이로 멀리 보이는 용당지역에서 한가로이 돌아가고 있는 풍력발전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좌측으로는 수월봉을 볼 수 있다.

엉알 산책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입구 아래쪽 바닷가)

엉알 산책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입구 아래쪽 바닷가) 사진

고산 자구내포구에서 해안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쭉 오다 보면 해안도로 마지막 수월봉과 만나는 쪽 부근이다.

절벽을 뜻하는 제주방언인 ‘엉’과 아래를 뜻하는 ‘알’이 합쳐서 만들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절벽아래의 이 길을 따라 산책이나,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기에 안성마춤이다.

낙천리 테마마을 (한경면 낙천리 1880번지 일대)

엉알 산책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입구 아래쪽 바닷가) 사진

낙천리는 숲이 우거져 공기가 맑고 경치가 좋으며 물이 풍부한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유난히 굿(연못)이 많은데, 옛날 가마솥을 만들던 송씨 일가가 낙천리에 정착하면서 가마솥에 필요한 흙을 파내 점점 구덩이가 생겨나 자연스럽게 연못들이 형성되었다고 전한다. 그래서 아홉굿마을은 아홉 개의 연못을 뜻하기도 하고, “아홉가지의 좋은 일(이 생긴다, nine good)”을 뜻하는 의미이기도 하다. 테마마을 숲을 소롱낭머들이라고 한다. 낙천리 테마마을 회관과 인접한 이 숲은 설촌 이전부터 독립된 숲으로 조성되어 시인, 묵객들이 많이 찾아오며, 해방 직전에는 학교교실을 빼앗긴 학생들이 야외 녹음교실로 이용하기도 하였으나 4.3사건 당시 일제히 벌목되고, 그 자리에 도장한 수십종의 접목이 숲으로 재조성 되었는데 2004년 “생명의 숲”의 지원을 받아 재정비하여 곶자왈 체험장 등 다양하게 활동되고 있다.

멋물쌈지공원 (한경면 두모리)

멋물쌈지공원 (한경면 두모리) 사진

한경면 두모삼거리 부근에 위치한 두모경로당 앞에서 근사한 연못, 두모리의 최고의 자랑거리! 멋물쌈지공원을 만날 수 있다. 주변을 지나다 잠시 쉬어가기 적당한 곳이기도 하고 가족끼리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다.

풍차가 있는 해안도로와 싱게물 쉼터 (한경면 신창리 해안도로 일대)

풍차가 있는 해안도로와 싱게물 쉼터 사진

한림읍을 지나 한경면 판포리에 진입하면 멀리 한가로이 돌아가는 바람개비들을 볼 수 있다. 조금 더 서쪽으로 가다가 두모삼거리에서 마을로 진입, 한경면사무소를 150m정도 지나쳐 우회전하여 해안도로에 진입하면 멀리서 보던 바람개비들이 이곳 해안도로위에 있다.

풍차를 제일 처음 만나는 곳 부근에서 싱게물쉼터를 만날 수 있다. 여름철 가족끼리 나들이하기 좋은 풍경과 시원하게 지하에서 솟아나는 용천수에 몸을 담그며 피서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쉼터 내부에는 용천수 남탕, 여탕, 정자시설, 조각상(해녀상, 미완성상), 지압보도 등이 있으며 길 맞은편에는 간단한 운동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한경면에는 40여개의 용천수가 있고, 신창리 10개 정도가 존재하며 싱게물은 용천수 중에서도 이용도 및 용천수 용출량도 다른 곳에 비하여 꽤 좋은 곳이다. 신갯-물, 싱게-물 이라고도 불리운다.

고씨부인 전설이 있는 절부암 (한경면 용수리 해안도로변)

고씨부인 전설이 있는 절부암 사진

절부암은 고씨부인의 절개를 기리고 있는 바위이다. 조선 후기 이 마을의 어부 강사철이 죽세공품(竹細工品)을 만들기 위해 대나무를 베어 돌아오다 거센 풍랑을 만나 실종되었다.

그의 아내 고씨는 며칠동안 남편을 찾아 헤매다가 끝내 남편을 찾지 못하자 남편의 뒤를 따르는 것이 도리라 생각하여 소복을 입고 이곳 나무에 목매어 자살하고 말았다. 그러자 홀연히 남편의 시체가 이 바위 밑에 떠올랐으므로 사람들은 모두 중국 조아의 옛 일과 같다고 감탄하였다고 한다. 속칭 ‘엉덕동산’속의 산책로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절부암을 찾을 수 있다.

아름다운 숲 저지오름 (한경면 저지리 산50-1번지)

아름다운 숲 저지오름 사진

해발고도 239m, 비고 100m, 분화구 둘레 800m, 깊이 62인 화산체로 정상에 깔때기 형태를 띤 원형의 분화구를 갖고있는 오름이다. 저지오름의 유래는 저지마을 형성과 동시에 생겨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닥모루 또는 새오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저지오름 일대에는 효자동산, 가메창, 오름허릿당 등이 자리하고 있어 저지마을 역사를 대변해주고 있다. 예부터 저지오름은 초가집을 덮을 때 사용했던 새(띠)를 생산하던 곳이었으나 마을 주민들의 힘으로 나무를 심어 오늘의 울창한 숲으로 만들었다. 저지오름에는 소나무, 삼나무, 상산, 팽나무, 육박나무, 자금우 등 70과 220여종 2만 여 그루가 자라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멋진 자연학습생태장이자, 체력단련장을 제공한다. 2005년 6월 생명의 숲으로 지정되었고, 2007년 제8회 아름다운 숲 시상에서 대상(생명상)을 수상하였다.

돗곳물 쉼터 (한경면 조수1리)

돗곳물 쉼터 사진

조수1리는 중산간 마을로서 일주도로와 중산간 마을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지이며, 정동쪽으로는 한라산 영봉이 아름답게 보이고, 저지악/망오름, 동남쪽에 이 계오름, 서쪽에 두강봉, 북쪽에 밝은오름, 대왓동산으로 둘러싸운 전원적 농촌마을이다. 감귤과 밭농사를 주로하며 예로부터 물이 귀하여 마을 설촌부터 오랜 기간 연못을 파고 습지를 보존하여 물을 만드는데 조상들이 많은 노력을 해온 마을답게 습지와 연못이 잘 보존되고 있다.

돗곳물은 조수1리에서 두모로 가는길로 조금 내려가다보면 작은 갈림길(복호동 가는길) 부근에서 만날 수 있다. 제주 오름 분화구 모형의 습지 연못이 3군데 모여 있으며, 주변에 140여년된 보호수(팽나무) 2그루와 제주의 희귀종인 건복나무(140년) 1그루가 있다. 마을에서도 생태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마을의 보물로 지정하고 있으며, 쉼터로서, 자연학습장으로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은 곳이다.

돗곳의 유래로는 옛날 산돼지가 많아서 밤, 낮을 가리지 않고 밤, 낮을 가리지 않고 먹이 찾기를 얻기 위해 숲속을 헤매고 다녔고 숲 속에 살면서 코, 주둥이로 땅을 파고 두더지를 파먹었다. 이러면서 파헤친 곳에 조금씩 물이 고이게 되었고 물이 고임에 따라 숲 사이에 큰 연못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돼지 코와 주둥이로 파서 물이 고이게 되었다고 해서, 이 못을 돗곳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제주전통 옹기터 (한경면 조수2리)

제주전통 옹기터 사진

조수리는 오래전부터 옹기를 굽던 마을이다. 굽은오름 뒤쪽에 물이 있었는데 흙이 붉어서 물도 붉게 비치니까 이 동네를 불그못 한자로는 주지동(朱池洞)이 라 불렀다고 한다. 제주옹기란? 제주도는 화산폭발로 인하여 생성된 화산회토가 지표면을 덮고 있다. 토질은 찰기가 없고 가볍고 푸석지며 철분이 많이 함유 되어 있으며 이러한 흙을 재료로 이용, 유약을 전혀 쓰지 않는게 특징이며,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그 때문에 옹기들이 두껍고 조악 할 수 밖에 없었다. 토기 제작 기술은 기와와 같은 흑회색 연질 토기를 거쳐 보다 단단하고 밝은 옹기로 점차 발달하게 되었다. 서민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던 옹기는 제주도의 자연 환경에 맞추어 생활 용구도 그에 적응하는 형태를 이루었으며, 한때는 가장 경건한 제사상의 향로에서부터 연적, 벼루 등의 학습용구나 어부들이 사용하는 그물의 추가 문어 잡이통 등 다양하게 사람들의 생활속에 자리하였다.

가마오름 (한경면 청수리)

가마오름 사진

가마오름:한경면 청수리에 있는 표고 140m(비고 51m)의 나지막한 오름이다. 이 오름의 주봉인 남쪽 봉우리를 중심으로 북쪽으로 뻗은 등성마루에는 언덕 같은 봉우리가 솟아 있고, 동북쪽으로 완만하게 말굽형 화구를 이루고 있다. 이 오름은 주로 붉은 송이로 이루어져 있다. 오름 모양이 가마솥을 엎어 놓은 모양과 같다고 해서 ‘가메오름’이라 불리고 있는데, ‘가메’는 ‘가마’ 또는 ‘가마솥’의 제주방언이다.

오름에는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 군단사령부가 주둔했던 일본군 진지땅굴이 있는데 도내 최대 규모라고 한다. 오름 전사면에는 소나무(해송)와 잡목이 어우러져 있고 군데군데 풀밭을 이루고 있다.

향나무 거리 (한경면 한원리)

향나무 거리 사진

신창리 사거리에서 한라산 방면으로 조금 올라가다 보면 자그마한 마을 한원리를 만날 수 있다. 한원리 마을회관 앞, 120년된 보호수(퐁낭)이 있고 산간방향으로 계속하여 향나무가 즐비해있다. 마을로 가는길 중간 복호동과의 갈림길에 연자방아로 만들어진 이정표가 보인다. 연자방아에는 “←복호동, 한원리→” 라고 쓰여져 있는데 1960년대 사용하지 않아 마을회관 동네에 땅을 파고 묻었던 것을 한원리 청년회에서 2006년도에 파내어 이곳 마을 입구 이정표를 세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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